제13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의 24강전 대진추첨이 23일 오전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렸다.

추첨 결과 한·중전이 2판 '변상일-미위팅, 김지석-쉬자양', 한·일전도 2판으로 '신민준-이야마 유타, 강동윤-모토키 가츠야'가 대결한다.

상대전적에서 신민준은 이야마 유타에게 1승으로 앞서고 있으며, 변상일은 미위팅에게 2패로 밀리고 있다. 김지석과 강동윤은 쉬자양과 모토키 가츠야와는 첫 대결이다.
 

▲대진은 화쉐밍 중국위기협회 부주석(왼쪽)과 중국기원 직원이 대리추첨으로 진행됐다. 추첨 장면은 영상으로 참가국에 실시간 전송됐다.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하는 24강은 29일 11시30분에 각국의 지정된 장소에서 온라인으로 시작된다. 대국이 끝난 뒤 16강 대진 추첨이 이어지며 16강에는 시드를 받은 박정환·박영훈·신진서, 중국의 커제·양딩신·판팅위·천야오예·탕웨이싱이 합류한다. (▶춘란배 온라인 대국규정 자세히보기)

제13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는 중국바둑규칙을 적용하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25분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진다. 대국 중 휴식시간은 없다. 타이젬에서는 춘란배 모든 대국을 수순중계하며, 24강과 16강 주요대국을 선정해 프로기사 김정현, 안성준이 타이젬TV를 통해 라이브 중계한다. (▶타이젬TV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