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원성진-허서현 '반상 성대결' 이창호 상대는?
제27회 LG배 국내 선발전 19일 개막
2022-04-13 오전 6:12:34 입력 / 2022-04-15 오전 7:31:32 수정
▲스물일곱 번째 LG배가 아마선발전을 시작으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원성진과 허서현이 '반상 성대결'을 펼친다. 무대는 27회를 맞이한 LG배 세계기왕전이다.
제27회 LG배 세계기왕전 국내선발전이 19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펼쳐진다.
1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국내선발전 1회전부터 관심판이 즐비하다. 얼마 전 GS칼텍스배에서 47세로 '최고령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이창호는 요즘 핫한 신예기사 허영락과 마주앉는다.
▲비대면 온라인 대국으로 치른 지난 제26회 LG배. 올해는 대면 대국으로 세계대회가 열릴 수 있을까.
LG배 국내선발전에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16명과 지난 3월 열린 아마 선발전 통과자 7명 등 모두 223명이 출사표를 올렸다. 아마 선발전을 통과했던 최정관은 내신입단에 성공하며 프로 신분으로 출전한다.
지옥의 레이스가 될 국내선발전에는 본선 티켓 7장이 걸렸다. 선발전은 A∼G조로 나뉘어 진행하며 각조 우승자가 세계무대를 밟는다.
LG배 본선은 24강 토너먼트로 치러지며 절반인 12명이 본선 직행 시드를 받는다. 전기 대회 우승, 준우승(신진서·양딩신) 2명과 각국에 배당된 국가시드 9명, 주최사 시드 1명 분포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 중국 강호 양딩신을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오른 신진서. 무려 26년 동안이나 연속 우승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LG배에서 첫 2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국가시드는 한국 4명, 중국과 일본이 각 2명, 대만이 1명을 배정받았다. 한국은 랭킹 2·3위 박정환·변상일이 랭킹시드를, 신민준과 김명훈이 국가대표 시드를 받아 현재 5명이 본선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최사 시드 1명은 각국 선발전 직후 발표될 예정이다.
본선 24강은 5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분산 개최되며, 승자는 31일과 6월 1일 열리는 16강전을 벌인다.
제27회 LG배 기왕전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메이저 세계대회 중 최장 시간에 해당하는 LG배 제한시간은 각 3시간, 40초 초읽기 5회이며 덤은 6집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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