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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미국프로기사가 되어 영광입니다!"

1st AGA-TYGEMGO Pro Finals에서 Andy Liu와, Gan Sheng Shi 입단

2012-08-05 오후 1:42:45 입력 / 2012-08-05 오후 3:58:16 수정



1930년 창설된 AGA(미국바둑협회-이하 미국바둑협회)는 미국바둑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산하에 100 여개의 바둑클럽을 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정식 프로제도가 없어 미국바둑계 발전에 한계가 있었는데, 올해 그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바로 바둑을 미국에서 인기 두뇌스포츠의 한 종목으로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바둑프로선수를 발굴해 농구, 야구 등 미국 내 인기스포츠 종목과 같이 스포츠특기생으로 대학 진학이 가능할 수 있도록 올해 프로입단제도가 신설된 것.

이는 미국바둑협회의 노력 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에서 4년 넘게 보급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명완 9단, 타이젬, 한국기원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많은 이들의 노력이 모아져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 중 지난해 12월 미국바둑협회와 MOU를 맺은 타이젬은 미국입단대회 비용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원활한 미국입단대회 진행을 위해 6월 9일부터 7월 1일까지 타이젬 대국실에서 진행된 온라인 예선(1st AGA-TYGEMGO Pro Online) 운영을 돕는 등 미국입단대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미국입단대회 전경.

이런 가운데 8월 5일 새벽(미국시각 4일 오후) 첫 미국입단대회를 통과한 프로기사 두 명이 탄생했다. 영예의 주인공들은 Andy Liu와, Gan Sheng Shi로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4일(미국시각)까지 미국 노스 케롤라이나에서 진행된 1st AGA-TYGEMGO Pro Finals(미국프로입단대회 본선)에서 최종 2인으로 뽑혔다.

Andy Liu(미국)와, Gan Sheng Shi(캐나다)두 기사 모두 1990년대생 중국계 기사. 먼저 소개할 Andy Liu(1991년생)는 뉴욕대 재학 중인 대학생. 8살 때 처음으로 바둑알을 만진 Andy Liu는 인터넷을 이용해 중국프로기사에게 일주일에 한 번 복기지도 형식으로 약 2년 동안 지도를 받았다고.


▲미국입단대회를 통과한 Gan Sheng Shi(왼쪽), Andy Liu.

Andy Liu는 평소 타이젬 영문사이트에서 대국을 즐기는데 그 이유로 “타이젬에 강한 실력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Andy Liu는 "첫 프로기사인만큼 타의 모범이 되기 위해 부끄럽지 않은 기사가 되고 싶다. 아시아의 프로기전이나 세계대회에 나가서 한두 판이라도 승리하고 싶고,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함께 입단한 Gan Sheng Shi(1994년생)은 내년 토론토 대학 진학이 예정되어 있는데, 바둑이 Special Talent로 적용됐다고. 

Gan Sheng Shi은 "첫 미국프로기사가 되어 영광이고, 신이 난다 프로제도가 활성화 되어서 미국 바둑계가 한 단계 발전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미주바둑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싶다, 또 나로 인해 실력도 세지고 바둑의 이미지도 좋아져서 많은 어린이들이 바둑을 배워서 바둑의 좋을 점을 많이 알아갔으면 한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Andy Liu와 Gan Sheng Shi는 이번 입단으로 한국기원의 오픈 기전 삼성화재배, LG배, 비씨카드배, olleh배, 명인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으며, 본인이 한국 바둑도장에서 수련을 원할 경우 한국기원의 지원(6개월간 60만원)을 받을 수 있다.

TYGEM /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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