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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십단전

도전자 시바노도라마루, 3기 만에 3-1 십단 타이틀 탈환

시바노도라마루 개인 통산 9번째 우승, 명인 등 2관왕 등극

2023-04-20 오후 4:49:40 입력 / 2023-04-21 오전 9:10:57 수정

▲제61기 십단전 도전5번기 4국 타이틀 보유자인 쉬자위안(좌)와 도전자 시바노도라마루. [사진=일본기원]

 

 

시바노도라마루가 3기 만에 십단타이틀을 탈환했다. 20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기원에서 벌어진 제61기 십단전 도전5번기 4국에서 도전자 시바노도라마루(23,명인)가 타이틀 보유자인 쉬자위안(25)을 맞아 225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어 종합전적 3-1로 십단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날 대국은 시바노도라마루의 흑번으로 시작됐다. AI 승부예측 그래프가 50% 선에 바싹 붙어 거의 수평을 이루는 온화한 형국으로 80수까지 진행됐다. 이때 흑이 좌하귀 일부를 잡으면서 그래프는 급격하게 벌어지기 시작하며 AI는 흑의 90% 가까운 예측 승률을 내놓았다.

 

좌하귀에서 손실을 입은 백은 우하의 흑돌 넉점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우하를 살려주는 대신 다시 좌하의 돌을 살리면서 격차를 좁히는 듯했다. 하지만 중앙 백의 두터움이 깨지면서 150수가 넘을 때까지 이와같은 형세는 좁혀지지 않았다. 

 

종반 추격의 실마리를 찾던 쉬자위안은 최종 좌상귀에서 흑을 공격하다 여의치않아 225수만에 돌을 거뒀다. 

 

대국 종료 후 시바노도라마루는 "힘든 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 가지 결과를 낼 수 있어서 기쁘다.(2관왕에 올라) 앞으로도 잘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관으로 전락한 쉬자위안은 "최근 퍼포먼스는 좋다고 할 수 없어 전력을 다하겠고 생각했고 풀세트까지는 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시바노도라마루의 2관왕으로 일본 7대 타이틀은 이야마 유타(33)의 본인방, 작은기성, 왕좌 3관왕, 이치리키료(25)의 기성, 세키코타로(21) 천원 등  4명이 나누는 구도가 됐다.

 

시바노도라마루는 제58기때 무라가와다이스케를 3-1로 꺾고 처음 십단 타이틀을 획득했으나 제59기때 쉬자위안에게 2-3으로 패하면서 타이틀을 잃었다. 이번 제61기에 20명이 출전하는 본선 토너먼트 준결승전에서 이야마유타를 꺾고 도전권을 획득한 시바노도라마루는 3기 만에 다시 십단타이틀을 되찾으며 생애 통산 9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명인타이틀 보유자이기도 한 시바노도라마루는 이번 십단전 도전1,3,4국에서 승리를 거두며 2관왕에 올랐다. 도전4국 결과 후 두 사람의 상대전적은 시바노도라마루가 16승 13패로 우세를 이어갔다.

 

대회 3연패와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렸던 쉬자위안은 25세 이하기사가 출전하는 준영전 선수권자이지만 현재 이치리키료와 시바노도라마루가 준영전 결승3번기를 벌이고 있어 사실상 무관이 됐다.

 

일본 기전 서열 7위인 십단전의 우승상금은 700만엔이다.

 

 

▲제61기 십단전 도전4국 유튜브 생중계 모습. [사진=일본기원]

 

 

▲3기 만에 십단타이틀을 탈환하며 개인 통산 9회 우승을 달성한 시바노도라마루. [사진=일본기원]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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