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리그
을조리그 종료-6승1패 이동훈 최고성적
을조리그 쓰촨 톈진, 2014년 갑조승격
2013-06-23 오후 8:11:18 입력 / 2013-06-23 오후 8:12:18 수정
▲ 을조리그에서 맹활약한 이동훈(6승1패),김승재(4승3패),강동윤(5승2패). 김승재는 쓰촨을 2014년 갑조로 승격시켰다.(사진출처=중국 sina.com)
쓰촨과 톈진이 2114년 중국갑조리그에 진출한다.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섬서성 푸청에서 열린 2013중국을조리그에 총16개 팀이 출전하여 2014중국갑조리그 진입을 위한 총 7라운드의 열전을 벌였다. 23일 최종 7라운드를 펼친 결과 쓰촨과 톈진이 내년 중국갑조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14,15,16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한 선전 타이완 난징은 을조리그에서 탈락하여 내년 중국병조리그로 추락했다.
금년 을조리그에는 강동윤(핑메이) 김승재(쓰촨) 안국현(더저우) 이동훈(항저우) 이영구(닝궈) 이원영(윈난)이창호(안후이) 등 7명의 한국용병이 출전했다. 전체성적은 28승 21패(승률57%). 한국의 바둑위상과 을조리그인 점을 고려한다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다.
▲ 중국 섬서성 푸청에서 속개된 7라운드 경기 장면.
이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이는 이동훈으로 6라운드까지 6전 전승을 거두다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영구에게 패해 최종 6승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6위를 차지하면서 을조리그 잔류에 만족해야 했다. 김승재를 영입하여 구링이 당이페이 리하오제 등으로 팀을 꾸려 갑조리그 진출을 노렸던 쓰촨이 갑조리그진출에 성공했으며, 김승재도 4승 3패로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강동윤도 5승2패로 괜찮은 성적표를 내놓았지만 팀은 4위를 차지하며 갑조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탄샤오 이영구 쑨텅위 황천을 보유하며 우승을 노렸던 닝궈는 7위에 그쳤으며, 이영구는 4승 3패의 성적표를 내놨다.
이원영(3승4패)을 영입한 윈난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톈진과 맞붙었으나 2대2로 비기면서 이원영의 윈난은 3위를 차지하면서 갑조리그 진출 실패, 톈진은 갑조리그 진출이라는 극과 극의 운명을 맞았다.
지난 해 갑조리그 탈락의 쓴 맛을 봤던 안후이는 5위를 차지하면서 내년을 기약해야 했고, 이창호는 3승 4패를 기록해 기대에 못미쳤다. 안국현을 영입했던 더저우도 10위를 차지하면서 을조리그 잔류에 만족해야 했다.
▲ 이영구(승)-이동훈. 이동훈은 이 경기전까지 6전전승을 기록했다.
준우승을 차지하며 갑조리그 진출에 성공한 톈진은 용병없이 천샤오난 장하오 쉬쟈양 마이챠오 등의 무명으로 팀을 꾸려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제치고 준우승을 차지하며 갑조리그 지출의 꿈을 이루었다. 이는 특히 최근 '용병무용론'의 여론이 일고 있는 중국바둑계에 용병이 없어서 가능하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면서 다시 한번 논란의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 16개 팀 가운데 11개 팀은 지난해 을조리그 3위~13위 팀과 2012중국갑조리그 11,12위 팀 그리고 2012중국병조리그 상위 3개 팀이다.
매 라운드 승리 팀은 승점 2점, 패한 팀은 0점을 얻게 되며, 동점일 경우 각각 승점 1점을 얻게 된다. 대국 중 삼패빅, 장생 등이 출현할 때는 무승부로 판정하고 즉시 재대국을 벌이며, 각 팀 순위는 승점, 승국수, 상대승점합 등에 따라 정한다. 1,2위팀은 2014중국갑조리그에 진출하게 되며, 하위 14,15,16위는 병조리그로 밀려나게 된다.


▲ 정마오신-김승재(승).
▲ 뤄시허-강동윤(승).
▲ 구링이(승)-이창호.
▲ 인항(승)-안국현.
▲ 천샤오난(승)-이원영.
TYGEM / 김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