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조리그
한국정예, 중국리그에서는 펄펄 난다
16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용병 4전전승
2013-10-14 오전 10:40:38 입력 / 2013-10-15 오전 8:13:48 수정
▲ 이세돌(승)-왕하오양.
13일(일) 중국 각지에서 벌어진 2013중국갑조리그 16라운드 경기에 한국출전선수 박정환 최철한 박영훈 이세돌 등 4명이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16라운드의 최대 관심은 이세돌의 광시와 최철한의 시안의 대결. 그러나 최철한이 주장전에 출전하지 않아 두 사람의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세돌은 주장전에서 왕하오양에게 승리를 거두었으며, 최철한 역시 장리를 가볍게 누르고 금년 11승째를 거두었다. 이어 다른 두 대국에서 승패를 주고 받으면서 결국 2대2가 됐으나 주장전 승리를 거둔 광시가 승점 2점, 주장전 패한 시안이 승점 1점을 가져갔다.
1위를 달리던 충칭은 상하이를 맞아 3대1로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3점을 보태어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충칭은 속기전에서 셰허가 후야오위에게 패했으나, 구리가 주장전에서 추쥔에게 승리를 거둔 것을 비롯하여 양딩신 왕시가 각각 판윈러 창하오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충칭은 2위와의 승점 7점 차이, 승국수 10국 차이의 큰 차이로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4위를 달리던 베이징은 약체 랴오닝을 상대로 3대1로 가볍게 제압하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베이징은 꾸이저우와 산동의 부진을 틈타 승점 3점을 챙기면서 4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2위를 달리던 꾸이저우는 9위 항저우에게 3대1로 패해 우승을 향해 질주하던 길목에서 발목을 잡혔다. 꾸이저우는 주장인 스웨만이 주장전에서 롄샤오에게 승리를 거두었고 나머지 팀원 모두가 패해 승점을 챙기는데 실패했다.
박영훈이 이끄는 광저우는 산동과의 일전에서 박영훈이 주장전에서 판팅위를 꺾으면서 2대2가 되어 승점 2점을 챙겼으며, 주장전에서 패한 산동은 승점 1점을 획득했다.
▲ 장리-최철한(승).
박정환을 앞세운 다롄은 김지석이 불참한 저장과의 일전을 벌였다. 주장전에서 박정환이 커제를 제압했으며, 셰얼하오 미위팅이 각각 통멍청 저우허시를 눌러 3대1로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이날까지 총 384대국을 소화한 금년 중국갑조리그는 6라운드를 남겨두고 있다. 충칭의 독주 속에 베이징, 다롄, 꾸이저우, 산동의 2~5위가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17라운드는 1주일 뒤인 20일(일) 전국 각지에서 다롄vs꾸이저우, 상하이vs저장, 광시vs충칭, 산동vs시안, 베이징vs광저우, 항저우vs랴오닝(앞이 홈팀)의 대진으로 벌어질 예정이다. 한편 타이젬에서는 주요대국을 수순중계할 예정이다.
중국갑조리그는 총 12개 팀이 서로 홈경기, 원정경기를 치러 총 22라운드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 각 팀은 총 4대국을 동시에 진행하여 승국 수가 많은 팀이 승점 3점을 가져가고, 패한 팀은 0점을 가져간다. 만약 승국 수가 같은 경우는 주장전 승리팀이 승점 2점, 주장전 패배팀이 승점 1점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커제-박정환(승).

TYGEM / 김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