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타
홍맑은샘도장, 프로기사 총 31명 배출 100단 돌파!
이치리키료, 시바노도라마루, 후지사와리나 등 배출
2024-07-10 오후 2:21:57 입력 / 2024-07-12 오후 4:17:55 수정
▲"홍도장 100단 돌파!" 푯말을 들고 자축하고 있는 홍맑은샘.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홍맑은샘도장(이하 '홍도장')이 100단을 돌파했다. 올해로 19년 째를 맞은 홍도장은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에 출신 기사가 총 31명, 105단이 됐다. 100단 돌파라는 큰 고비를 넘었기에 홍도장 100단 돌파 기념 축하회를 개최하게 됐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홍도장은 "이번에는 인생에서 한 번뿐인 기회일지도 모른다. 모처럼의 기회이니 큰 행사장을 빌려 출신 기사, 도장 학생, OBOG, 관계자, 팬 여러분에게 성대하게 축하를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축하회는 오는 7월 15일 오기쿠보(荻窪)타운 세븐8층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홍도장은 축하회에서 기념페어바둑교류전을 비롯하여 사진&사인회, 31명의 기사 패널 전시, 기념 책자, 19년 간의 도장역사&사진 동영상 슬라이드쇼, 신입단원 축하, 축가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지금까지 홍도장은 이치리키료, 시바노도라마루, 후지사와리나, 히라타토모야 등 총 31명의 프로기사를 배출했다.
홍맑은샘(1981년생)은 2000년대 초 국내에서 하성봉과 함께 아마바둑계를 평정하며 전국대회 18회 우승, 9회 준우승의 기록을 달성했다. 늘 입단 0순위로 꼽혔으나 프로입단에 실패하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후 2009년 12월 일본 관서기원을 통해 입단한 후 '洪清泉'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9년 제5회 산케이 프로아마토너먼트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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