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방전
'6관왕'日이야마, 본인방 3연패!
도전자 이다아쯔시 4-1로 누르고
2014-07-02 오전 10:04:06 입력 / 2014-07-02 오전 10:08:19 수정
▲ 이야마유타가 도전자 이다아쯔시를 4-1로 물리치
고 본인방전 3연패를 달성했다.(사진출처=일본기원)
일본 일인자인 이야마유타가 본인방전 3연패를 달성했다.
6월30, 7월1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에게 벌어진 제69회 일본 본인방전 7번기 5국에서 본인방 이야마유타(25)가 도전자 이다아쯔시(20)을 맞아 247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4대1로 우승을 차지했다.
승리를 거둔 이야마유타는 본인방전 3연패를 달성했으며, 생애 통산 24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또한 이야마유타는 7대 타이틀(본인방, 기성(棋聖), 명인, 왕좌, 천원, 기성(碁聖), 십단)중 십단을 제외한 6관왕을 유지했다. 이야마유타 본인방은 "마지막에 중앙을 조이면서 승리했다고 생각했다. 어려운 바둑이었으며 제3국 이후 밀렸지만 다행히 3연패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 도전5국 복기 장면. 이다아쯔시-이야마유타.
이야마유타는 이시이쿠니오(石井邦生) 문하생으로 2002년 입단하여 2009년 사상 최연소 명인에 등극했으며, 2013년 3월 기성타이틀을 획득하면서 사상 첫 6관왕에 올랐다. 이어 2013년 4월 십단을 잃고 5관왕이 되었다가 10월에 명인을 획득하면서 다시 6관왕이 되면서 사상 두 번째로 대삼관(본인방, 기성, 명인을 동시 보유)을 달성한 인물이 됐다.
이번 첫 타이틀 도전에 나선 이다아쯔시는 2009년 입단하여 2010년, 2012년, 2013년 연속 상금랭킹으로 2단, 3단, 4단으로 고속 승단했다. 이어 2013년 9월에 본인방전 본선에 진입하면서 7단으로 승단했으며, 본인방전 도전자가 된 뒤 8단으로 승단했다.
최연소 도전자로 주목을 받았던 이다아쯔시는 초반 도전1,2,3국을 내주면서 수세에 몰렸다가 도전4국에서 때늦은 반격에 나섰으나 결국 도전5국에서 최종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특히 도전1,2,3국은 줄곧 고전을 한 끝에 패해 이야마유타의 높은 벽을 실감케 했다.
하지만 이번 대국을 지켜본 이들은 이다아쯔시는 이야마유타의 실력차이가 객관적으로 존재한다고 평가하면서도 이런 큰 승부에서 이다아쯔시는 다른 프로기사가 감히 생각할 수 없었던 새로운 수를 두어 본인방전과 같은 큰 타이틀에 도전하는 신인으로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TYGEM / 김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