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
中 최고기전 란커배 판팅위 품으로!
결승서 랭킹1위 스웨 꺾어
2014-09-13 오전 10:21:06 입력
▲ 18세 판팅위가 중국 최고기전 란커배에서 우승했다.
판팅위가 중국 최고기전인 란커배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에서 벌어진 제5회 란커배 중국바둑챔피언전 결승에서 18세 판팅위가 랭킹1위 스웨를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스웨(91년생)VS판팅위(96년생)의 결승대결은 1위와 11위의 대결, 90후 세대와 95후 세대의 대결, LG배 우승자와 응씨배 우승자의 자존심 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두 사람은 이번 결승전을 앞두고 이미 여섯 차례 맞대결을 벌여 3대3 팽팽하게 맞서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랭킹1위 스웨는 90후세대의 선두주자로 지금까지 비록 LG배 우승으로 세계대회 한차례 우승 기록밖에 가지고 있지 않지만 언제든지 세계대회 우승이 가능한 실력자로 꼽힌다.
'소년돌부처' 판팅위는 커제, 탕웨이싱, 미위팅, 추쥔 등을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으며, 스위에는 셰허, 쿵제, 구리, 저우허시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결승전에서 돌을 가린 후 스웨의 흑차례로 시작했다. 우변의 두터운 흑 세력이 형성되자 백은 삭감에 나섰으나 스웨는 방향을 바꿔 하변을 마늘모로 치받았다. 쌍방은 기세에 눌리지 않으려는 듯 흑은 귀를 깨뜨리고, 백은 중앙 삭감을 이어갔다.
중앙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백은 흑의 엷은 맛을 공격하며 아래 쪽에서 돌을 버리며 요석을 잡았다. 흑은 이때 우변으로 옮겨 싸움을 했으며 백은 과감하게 손을 빼고 흑 석 점을 접수하며 승기를 잡았다. 흑은 우변 백을 공격했으나 백이 가볍게 살아버리면서 승부는 급격하게 백에게 기울었다. 결국 백이 실리의 우세를 유지하자 차분한 착수를 이어가자 스웨는 146수만에 돌을 거두었다.
▲ 판팅위-스웨 간 결승전 모습.
판팅위는 "올해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은 가운데서 우승해서 기쁘다. 중반에 흑은 세력이 두텁고 백은 실리가 많은 상황이어서 점심 식사 후 나는 곧바로 덮어씌우며 삭감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상대가 어떻게 응수할지도 생각나지 않았다. 마지막에 흑이 계산착오를 일으켜 운 좋게 이겼다"고 말했다.
스웨는 "후반에 흑이 중앙에서 들여다 본 수는 무리였다. 당연히 좌변에서 날일자로 뛰었어야 했다. 그러면 백도 중앙으로 날일자로 뛰면 마지막까지 가는 대국이었다. 실전에서 나는 들여다 본 뒤 날일자로 뛰려고 했으나 상대가 반발했다."라고 말했다.
격년제로 벌어지는 란커배는 2006년 위빈이 초대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어 구리, 셰허, 멍타이링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중국 최고의 우승상금을 자랑하는 란커배는 격년으로 벌어진다. 각 대국은 각자 제한시간 2시간, 60초 초읽기 5회로 벌어지며, 결승전은 단판승부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상금은 50만 위안(약 84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만 위안이다.
TYGEM / 김경동(金敬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