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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1인자 천스위엔, 무관탈출!

대만 바둑계 동향

2014-07-28 오후 3:49:40 입력 / 2014-07-28 오후 3:50:29 수정

▲ 무관탈출에 성공한 대만의 천스위엔.


천스위엔, 기성획득으로 무관탈출!

대만의 1인자였던 천스위엔이 무관탈출에 성공했다. 7월 25일 대만기원에서 벌어진 제2회 중환기성전 도전3번기 최종국에서 천스위엔(28세)이 타이틀 보유자인 린리샹(20세)을 누르고 종합전적 2대1로 우승을 차지했다. 천스위 엔은 이번 우승으로 무관탈출에 성공했고, 생애통산 27번째 우승 기록을 수 립했다.

권갑룡 문하생으로 한국에서 바둑공부를 했던 천스위엔은 2000년 한국에서 입단했다. 2005년 군복무 문제로 대만으로 돌아간 뒤 대만에서 바둑을 통해 병역대체복무를 마쳤다. 이후 대만바둑계에서 맹활약 하며 저우쥔쉰의 뒤를 이어 대만 1인자의 자리에 올랐다.

병역대체복무가 끝난 뒤 한국기원으로 복귀하려고 했으나 대만의 여러 기전 타이틀 보유자가 되어 떠날 수가 없어 결국 2010년 한국기원 복귀를 포기하 고 대만에 정착했다. 이후 2011년 대만바둑사상 최다인 국내 6관왕에 오르 는 등의 기록을 수립하며 대만바둑사상 세 번째 9단이 됐다.

린리샹은 제1회 대회에서 자신보다 두 살 아래인 왕위엔쥔을 꺾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에 대회 2연패를 노렸으나 천스위엔의 벽을 넘지 못했다. 린리샹은 2009년 16세에 제5회 왕좌전에서 천스위엔과 5번기 일전 을 벌였으나 당시 3대0으로 완패를 당한 바 있다.

대만은 현재 샤오정하오(국수,동강,중정), 왕위엔쥔(십단전), 양보웨이(사 은배), 장카이신(여류명인) 등이 각각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중환기성전은 대만기원이 주최하며, 5회 동안 진행됐던 기성전의 뒤를 이어 진행되고있다. 중환배 프로바둑대회가 총 19회를 개최하다가 대회가 없어지 면서 '중환'을 기성전의 대회명으로 사용하게 된 것.

본 대회는 상금랭킹 16명이 토너먼트를 벌여 최종 도전자를 선발하며, 도전 기는 3번기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본 대회의 본선대국은 각자 제한 시간 2시간에 60초 초읽기 3회로 벌어지며, 도전기는 각자 제한시간 3시간 에 60초 초읽기 5회로 벌어진다. 우승상금은 30만NTD(약1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5만NTD(약500만원).
TYGEM / 김경동(金敬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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