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배
김지석, 내일 日무라카와와 첫판
하세배 1국에서 퉈자시 이겨
2015-02-20 오후 8:57:38 입력 / 2015-02-20 오후 9:18:57 수정
▲ 하세배 1국 승리자 퉈자시.
중국에서 설날, 즉 춘절은 대단히 경사스러운 날이다. 하세배는 설날을 축하하는 의미로 매년 한해 세계대회 오프닝처럼 벌어진다. 중국의 공영방송 CCTV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오늘(20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진다.
한중일 대표기사 3명이 출전하여 역토너먼트라는 약간 기발한 형식으로 대결하여 우승자를 가린다. 일단 3명 중 1명의 부전을 뽑는다. 부전이라고 해도 좋은 것이 아니다. 역토너먼트는 1국에서 패자가 다시 한번 2국에서 부전과 만나는데, 여기서 만약 부전이 지게 되면 한판으로 탈락이다. 한국대표는 삼성화재배 우승자 김지석, 중국은 퉈자시, 일본은 무라카와다이스케가 대표. 무라카와는 작년에도 출전하여 이세돌을 꺾어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중국 베이징 CC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5 하세배 1국은 퉈자시와 무라카와다이스케의 중일전. 여기서 297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접전 끝에 퉈자시가 흑으로 집요한 끝내기 솜씨를 자랑하며 천금의 반집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퉈자시는 일단 결승에 선착했다.
부전을 뽑은 김지석은 내일 무라카와를 이기고 결승에서 퉈자시를 꺾으면 우승상금 80만위안(약 1억4000만원)을 거머쥔다.
제한시간은 TV바둑아시아선수권과 같이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다. 우승상금은 우승 80만 위안(약 1억4000만원), 준우승 40만 위안, 3위 20만 위안으로 세계기전에 버금가는 규모.
재작년까지만 해도 중국내 선수를 초청하여 대국을 벌였으나 작년부터 규모를 확대하면서 국제 초청대국 형식으로 탈바꿈했다. 2014 하세배에서는 중국의 스웨가 우승, 준우승은 무라카와다이스케, 3위가 이세돌이었다.
▲ 하세배 1국 무라카와-퉈자시 종국 장면. 가운데 여성은 심판위원이며 계가를 하고 있다.
TYGEM / 진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