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
퉈자시, 위성배 우승하며 2관왕
세계타이틀홀더 초청전인 위성배에서 장웨이제 꺾고 우승
2015-01-19 오전 10:03:37 입력 / 2015-07-06 오전 11:14:24 수정
▲ 장웨이제-퉈자시(승).
퉈자시, 장웨이제 꺾고 위성배 우승!
중국 안휘성 우후시에 있는 위성시대금융센터에서 벌어진 2014 위성배 세계바둑선수권자 초청 결승전에서 제18회 LG배 우승자인 퉈자시가 제16회 LG배 우승자인 장웨이제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위성배는 제18회 LG배 우승자 퉈자시, 제18회 삼성화재배 우승자 탕웨이싱, 제1회 몽백합배 우승자 미위팅, 제16회 LG배 우승자 장웨이제 등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우승자를 초청하여 벌이는 초청대회이다. 4명의 90후 세대 세계대회 선수권자는 평상시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훈련을 하여 서로간에 너무 잘아는 사이이기에 마음속의 가장 큰 적이면서도 가장 좋은 훈련상대이기도 하다.
장웨이제는 중국2위, 퉈자시는 중국7위에 올라있다. 퉈자시와 장웨이제는 전날 각각 미위팅, 탕웨이싱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두 사람이 처음 대결을 펼쳤던 7년전 2008년 전국개인전에서 퉈자시가 장웨이제를 이겼으며, 작년 아함동산배에서는 장웨이제가 승리를 거두는 등 지금까지 상대전적은 장웨이제가 이번 결승전을 앞두고 3승2패로 약간 앞서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날 퉈자시가 장웨이제에게 승리를 거둠으로써 두사람의 승부는 다시 3대3의 박빙을 이어갔다.
이날 결승전은 왕루난, 천잉이 현지에서 공개해설을 진행했으며, 미위팅, 탕웨이싱, 화쉐밍, 쿵링원 등이 다면기 행사를 벌였다.
이들 4명은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든 상대나 가장 좋아하는 기사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모두가 답이 달랐다.
장웨이제는 이세돌을 꼽았고, 퉈자시는 곧 벌어질 하세배에서 만나게 되는 김지석을 지목했으며, 미위팅은 강자가 너무 많아 모두가 다 힘들다고 말했다. 만약 바둑을 두지 않았다면 무엇을 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장웨이제와 퉈자시는 약속이라도 한 듯이 소설을 쓰고 싶다고 답했으며, 탕웨이싱은 금융가가 되고 싶다고 밝혔고, 미위팅은 부모님의 의견에 따라서 안정적인 공무원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자 제한시간 1시간, 60초 초읽기 1회로 벌어진 이번 대회는 우후시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안휘위성치업유한공사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우승자에게는 15만 위안, 준우승자에게는 10만 위안, 3,4위에게는 6만 위안의 상금이 주어졌다.
한편, 우후시바둑협회는 위성배는 신년에 처음 개회하는 바둑대회로 매우 의미있는 대회로 새해를 열었다. 이후에 녜웨이핑, 왕루난, 화이강, 뤄젠원 등 4명의 원로기사를 초청하여 초청전을 벌일 계획이며, 전국아마바둑대회 및 우후시아마바둑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러 바둑행사를 통해서 바둑팬들과 국수들간의 만남의 시간을 자주 가져 우후바둑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TYGEM / 글 김경동, 편집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