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타
고바야시고이치, '건강의 비결은 바둑'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컴퓨터 앞에서 전날 바둑 구경으로 일과 시작
2023-07-10 오후 12:56:53 입력 / 2023-07-10 오후 1:17:35 수정

▲건강의 비결이 '바둑'이라고 말하는 레전드 중에 레전드 고바야시고이치. [사진=일본기원]
본 기사는 일본 '주간고'에 실린 기사를 번역한 것입니다.
타이틀 획득 수 총 60회, 명예 기성, 명예 명인, 명예 (작은)성인의 칭호를 보유하고 있는 고바야시고이치(小林光一)은 1952년생으로 만 70세가 넘은 레전드 중에 레전드 인물이다. 고희를 넘겼지만 아함동산배에서 지난해 승률 1위를 차지한 고이케요시히로(小池芳弘)를 꺾는 등 노익장을 과시하며 건재함을 보였다. 언제 보아도 젊고 쾌활한 고바야시고이치는 이상적인 70세라는 느낌이 든다.
Q. 선생님은 항상 건강해 보이네요.
내가 젊었을 때는 70세라고 하면 할아버지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그렇게 되고 보니 그렇게 다르지 않다고나 할까. 컨디션도 좋고 건강하죠.
Q. 훌륭합니다. 건강 비결을 좀 알려주세요.
건강 비결은 바둑을 두는 것 아닐까(웃음).
Q. 역시 대단하십니다. 다만 그 밖에도 분명 생활습관 속에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 있을 것 같은데 선생님의 하루 스케줄을 알려주시겠어요? 우선 아침에는 몇 시쯤 일어나시나요?
저는 아침형 인간이라 새벽 3시에는 일어나요. 그러니까 그만큼 졸음이 빨리 와서 저녁 9시에는 잠자리에 들어가죠.
Q. 3시는 엄청 일찍 일어나시는 건데 아침에 일어나신 후에는 무엇을 하시나요?
일단 커피부터 내리고 신문을 읽고 나서 컴퓨터 앞에 앉아 전날 있었던 바둑을 훑어보죠. 재밌어서요, 정신 차리고 보면 4~5시간은 지나죠.
Q. 아침 식사는 어떻게 하시나요?
대개 9~10시에 아침 겸 점심을 먹어요. 하루 세 끼는 좀 많은 것 같아서요. 두 끼를 먹어도 체중은 줄지 않고 딱 좋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있어요.
Q. 식사를 하신 후에는 어떻게 지내실까요?
날짜에 따라 다르지만 오후에는 대체로 일을 하거나 산책을 가거나 골프를 치거나 손자(장쉬의 자녀인 장신청 초단, 장신즈 초단)가 오면 같이 바둑공부를 하죠. 골프는 너무 걷기 때문에 좋아요. 대체로 플레이가 끝나면 2만 보 정도 걸으니까요.
Q. 오전에는 바둑 연구를 하시고 오후에는 운동을 하시는 경우가 많군요.
뭐 그렇죠. 일찍 일어나는 것이고 오전이 길기 때문에 여러 가지 할 수 있어서 좋아요.
Q. 첫 번째로 '건강의 비결은 바둑을 두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바둑이 건강에 좋은가요?
대국은 긴장감이 있으니까요. 게다가 바둑은 아무리 두어도 미지의 세계같아 재미있어요. 그렇게 몰입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건 고마운 일이죠. 기운의 원천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