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타
시바노도라마루, 기성 타이틀에 한발 더! 2대1 리드
도전1~3국 모두 흑번 승리, 이야마유타 흑번 도전4국 8월1일 진행
2025-07-18 오후 10:48:22 입력 / 2025-07-20 오후 10:44:24 수정

▲제50기 일본 (작은)기성전(碁聖戦) 도전5번기 3국에서 타이틀 보유자 이야마유타(좌)와 도전자 시바노도라마루가 대국하는 모습. [사진=日本棋院 유튜브채널]
이야마유타 기성의 반격에 시바노도라마루가 반격했다. 18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50기 일본 (작은)기성전(碁聖戦) 도전5번기 3국에서 도전자 시바노도라마루(1999년생)가 타이틀 보유자 이야마유타(1989년생)를 맞아 269수만에 흑24집반승을 거두며 2-1 다시 앞서 나갔다.
시바노도라마루의 흑번으로 시작한 이날 대국에서 초반부터 100여수까지의 흐름은 이야마유타가 가져갔으나 중반들어 백108, 백112, 백132의 악수가 나오면서 국면 주도권은 시바노도라마루에게 넘어갔다. 하지만 시바노도라마루가 흑179, 흑181의 실수가 나오면서 AI 승률 예측 그래프는 X자를 그리며 완전 역전됐고, 이후에 이야마유타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면서 다시 역전되는 등 난타전이 이어졌다.
이날 대국은 AI 예측 승률 90%를 6회 엎치락뒤치락 반복하며 서로 많은 실수가 나온 대국이었다. AI 착수분석 결과 흑 실수 11회, 백 실수 12회, 흑 악수 1회, 백 악수 4회 등으로 나타났다. 결국 250수가 넘어서야 시바노도라마루가 서서히 승리를 굳혀 갔고, 계가까지 간 결과 흑24집반승으로 종국했다.
도전1국에서 승리하며 선취점을 얻었던 시바노도라마루는 도전2국에서 이야마유타에게 패한 뒤 이번에 재반격에 성공하면서 2-1로 앞서 나갔다.
생애 첫 기성 타이틀 획득을 노리는 시바노도라마루는 지난해 이어 다시 한 번 타이틀 획득 도전에 나서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시바노도라마루는 전기 4강, 타이틀 보유자 등이 본선 시드를 배정받은 가운데 99명이 벌인 본선토너먼트에는 유키사토시, 무라카와다이스케, 린한제, 오다케유 등을 차례로 꺾고 도전권을 획득했다.
일본 사상 최다 총 77회 타이틀 획득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야마유타는 기성전에서 제37기~제42기 6연패를 달성한 바 있으며, 제46기~49기까지 4연패를 기록 중이다.
현재 일본 7대 기전 중 이치리키료는 기성(棋聖), 명인, 천원, 본인방을 보유하고 있고 응씨배, 아함동산배를 포함해 6관왕에 올라있다. 이야마유타가 왕좌, (작은)기성 그리고 시바노도라마루가 십단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기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 이날 대국은 조회수 총 71,510회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도전1,2,3국 모두 흑번이 승리한 가운데 (작은)기성전 이야마유타의 흑번으로 진행되는 도전4국은 8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문바둑연맹(新聞囲碁連盟)과 일본기원, 관서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일본 기전 서열 6위인 기성전 도전5번기는 각자 제한시간 4시간, 60초 초읽기 5회로 진행되며, 우승상금은 800만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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