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개월 연속 한국 바둑의 정상을 지키고 있는 신진서.

신진서가 11월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71개월 연속 정상을 지켰다.

신진서는 10월 한 달 동안 9승2패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기세를 이어갔다. 신진서는 란커배 결승 3번기에서 당이페이에게 2패를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충남 방문의 해, 최정vs신진서 빅매치’ 3번기에서 세 번의 대국을 모두 승리했다.

2위는 변동 없이 박정환이 자리를 지켰고, 변상일이 세 계단 상승하며 3위에 올랐다. 안성준 은 4위를 차지했으며, 신민준은 두 계단 하락한 5위, 이지현이 6위에 자리했다. 이어 강동윤 이 두 계단 내려간 7위, 김명훈은 8위, 김지석이 두 계단 상승해 9위, 박민규는 두 계단 하락하며 10위를 기록했다.
 

▲4개월 만에 여자랭킹 1위에 오른 최정.

여자 랭킹에서는 최정이 4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최정은 종합 랭킹 28위(9,490점)를 기록하며 김은지(29위·9,487점)에게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오유진이 12계단 상승한 52위에 올랐고, 스미레는 7계단 하락해 97위, 김채영도 7계단 내려가 100위에 자리했다. 10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여자 기사 5명이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윤성식은 10월 한 달 동안 9승4패의 성적을 거두며 106위에서 74위로 32계단 상승, 10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 랭킹은 2020년 2월 개정된 랭킹 제도를 도입했고, 2022년 8월부터는 범위를 확대해 전체 프로기사의 랭킹이 발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