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원의 새로운 승단제도
승단제도의 폐지를 일본기원이 발표했다.
올 4월부터 실시되는 새로운 승단제도는 (1)타이틀 획득 및 본선리그 진입
(2)승수 (3)상금랭킹에 의해 승단이 결정되도록 되어있다.
(1)로 9단에 승단하려면, 본인방·기성·명인 등 3대 메이저 타이틀 가운데 1개를 획득하거나
세계대회 우승, 또는 다른 4대 타이틀(십단, 천원, 왕좌, 기성) 가운데 2개를 획득해야
한다. 또한 8단이 되기 위해서는 4대 타이틀 우승, 본인방·기성·명인 3대 메이저 타이틀
도전자, 세계대회 준우승이 자격요건이다. 7단이 되기 위해서는 4대 타이틀의 도전자, 본인방·기성·명인의
본선리그에 들어가거나 아함동산배·용성전 우승이 자격 요건이다.
(2)의 승단요건을 살펴보면, 본인방·기성·명인·십단·천원·왕좌·기성·후지쯔배·도요타덴소배·신인왕전·용성전·아함동산배
등 12개 기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초단⇒ 2단에 30승, 3단에는 40승, 4단에는
50승, 5단에는 70승, 6단에는 90승, 7단에는 120승, 8단에는 150승, 9단에는
200승을 올려야 한다.
(3)은 초단~6단이 대상. 각 단의 상금랭킹 상위자 2명(6단만 1명)이 승단한다. 다만,
(2)로 승단했을 경우는 (3)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이 밖에 지금까지의 승점이나 승단제도로 쌓은 점수를 살리는 잠정 승단제도도 있다.
승단제도를 담당하는 구도 노리오(工藤紀夫) 일본기원 이사(섭외 담당)는 "현행제도보다
기사의 승단 스피드는 늦어지겠지만, 반대로 타이틀 획득이나 본선리그 진입이 빠른 기사는 갑자기
고단자가 되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어 결국 강한 기사가 유리하다고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03. 1. 24 마이니치(每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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