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천원전
첫 천원 타이틀 사냥에 나선 시바노도라마루 반격 1-1 동점
현재 명인전 도전7번기에서는 도전자 이치리키료가 3-1로 생애 첫 명인 타이틀 눈앞
2024-10-18 오후 9:52:21 입력 / 2024-10-18 오후 9:58:19 수정
▲제50회 천원전 도전5번기 2국에서 타이틀 보유자 이치리키료(좌)와 도전자 시바노도라마루가 대국하는 모습. [사진=日本棋院 유튜브채널]
생애 첫 천원 타이틀전 도전자가 된 시바노도라마루의 반격이 나왔다. 1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의 '게이오플라자호텔삿포로'에서 열린 제50회 천원전 도전5번기 2국에서 도전자 시바노도라마루(1999년생)가 타이틀 보유자 이치리키료(1997년생)를 맞아 178수만에 백반집승을 거두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두 사람은 올해 천원전 도전5번기 이외에도 명인전 도전7번기에서는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데 도전4국까지 도전자 이치리키료가 3-1로 앞서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아함동산배 결승전에서는 이치리키료가 승리를 거뒀으며, 왕좌전 도전자결정전에서는 시바노도라마루가 승리를 거둬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시바노도라마루는 이번 대회 34명이 경합을 벌인 본선에서 무라모토와타루, 우에노아사미, 이다아쓰시, 무라카와다이스케, 쉬자위안을 차례로 꺾고 생애 첫 천원전 도전권을 획득했다.
이치리키료는 개인 통산 25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시바노도라마루는 개인 통산 11번째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치리키료는 응씨배, 기성(棋聖), 천원, 본인방전, 아함동산배, NHK배 등 6관왕에 올라 있도전자 시바노도라마루는 명인, 준영전 등 2관왕에 올라 있다. 그 외 또 다른 강자인 이야마유타가 왕좌, 기성(碁聖), 십단, 용성 등 4관왕에 올라 있다.
시바노도라마루의 흑번으로 이어질 도전3국은 오는 11월 9일 일본 후쿠오카현 구루메(久留米)시에 위치한 '구루메시티플라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일본 7대 타이틀 서열 4위 천원전은 신문삼사연합 주최로 열리며, 우승상금은 1200만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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