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후반 중일 슈퍼대항전에서 11연승의 대기록을 세웠던, 그래서 ‘대륙의
반달곰’, ‘철의 수문장’이라는 닉네임과 동시에 중국 정부로부터 ‘기성(棋聖)’이라는 칭호까지 얻었던 52세의
녜웨이핑 9단이 최근 중국 내에서 노장의 투혼을 보여주고 있어 화제다.
지난 6월 20일과 22일 산시(山西) 진청(晋城)에서 속개된 제17회 중국 명인전
8강전과 준결승에서 백전노장 녜웨이핑 9단은 각각 ‘청년강호’ 류스전(劉世振) 6단과 ‘6소룡’ 샤오웨이강
9단을 맞아 승리를 거두며 도전권 획득을 위한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두게 됐다.
한편 다른 한 판의 준결승 대국에서는 ‘중국랭킹 1위’ 구리(古力) 7단이 중견강호
위빈(兪斌) 9단을 백으로 8집 반을 남기며 녜9단과 최후의 승부를 펼치게 됐다.
녜9단의 활약은 단순한 일회성이 아니다. 앞서 벌어진 명인전 본선에서 창하오(常昊) 9단, 장원둥(張文東)
9단 등 강호들을 연파하고 8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