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청원배
대만 루위화, 양쯔쉬안 꺾고 오청원배 출전권 획득
오청원배, 내달 9~11일 연이어 온라인대국으로 진행
2023-05-10 오전 9:19:45 입력 / 2023-05-10 오전 10:43:36 수정
▲제6회 오청원배 대만 대표 선발전 루위화(좌)와 양쯔쉬안의 대국 모습.
9일, 대만기원에서 벌어진 제6회 오청원배 대만 대표 선발전에서 루위화(盧鈺樺)가 양쯔쉬안(楊子萱)을 꺾고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날 선발전 최종 라운드에서 루위화 여자명인이 여자최강전 우승자인 양쯔쉬안를 꺾고 최종 출전권을 차지했다.
중국은 4월 말경, 13명이 출전한 선발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탕자원, 리샤오시, 우이밍, 팡뤄시, 가오싱 등 5명이 출전권을 차지했다. 여기에 제5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준우승자인 왕천싱, 여자랭킹 1위 위즈잉, 여자랭킹 2위 저우훙위가 시드를 배정받아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선발전을 통과한 정유진을 비롯하여 전기 우승자인 오유진을 비롯하여 랭킹 시드 최정, 김채영, 국가대표 시드 김경은 등 5명이 출전한다.
내달 9~11일 연이어 온라인대국으로 진행되는 오청원배는 전기 우승, 준우승, 중국 7명, 일본 4명, 한국 4명, 중화타이베이 1명, 와일드카드 2명, 유럽 2명, 북미 2명 등 총 24명이 출전한다. 본선1회전은 16명이 진행하고, 전기 8강 진출자 수에 따라 본선2회전부터 출전하는 선수는 8명의 선수가 배정된다.
일본은 선발전을 마친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 주최측인 중국기원에 통보를 하지 않은 상황이라 공개를 미루고 있다.
각자 제한시간 2시간으로 온라인 대국은 텐센트 예후(騰訊野狐)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진행된다. 우승상금 50만위안(한화 약 9500만원), 준우승상금 20만위안이 주어지며, 24강 패자 1.5만위안, 16강패자 2만위안, 8강 패자 2.5만위안, 4강 패자 5만위안의 상금(세금공제 전)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