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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하오, 컨디션 회복 모드!

도요타덴소배 결승에 오른 창하오

2004-08-30 오후 2:29:16 입력

8월 27일 오후 6시, 최철한이 패배를 인정하고 창하오는 도요타덴소배 결승에 진출했다.

창하오(常昊)가 검토실에 나오자 다케미야 마사키(武宮正樹) 9단, 고바야시 사토루(小林覺) 9단 등 일본의 거물급 기사들이 곧바로 축하해 주었고, 창하오와 부인 장쉔(張璇)은 얼굴에 미소를 담고 몇 명 일본기사 선배들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였다. 곧 이어 창하오는 기자와의 인터뷰에 쾌히 응했다.

-우선 준결승 대국을 회고해 보았으면 좋겠다.

형세 판단이 어려운 비교적 복잡한 바둑이었다. 그러나 후반에 접어들면서 국면을 앞서 가게 되었는데, 당시 머리가 아주 맑고 깨끗했으므로 이길 수 있다고 확신했다.

-결승전은 이세돌 9단과 대국한다. 그와는 통산전적에서 4승1패로 앞서 있으므로 심리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한중 천원전에서 3번기 승부를 한번 겨뤄본 적이 있다. 그때 2:0으로 내가 이겼으므로 심리적인 면에서 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세돌이 몇 년 사이 성적이 매우 좋아졌고, 수준도 많이 올라갔으므로 그는 강한 상대이다.

-이세돌에게 승률이 좋은 원인이 기풍에 있

다고 생각하는가? 그에 비하면 상당히 두터운 바둑을 두고 있는데… .

다른 매체에서도 그런 질문을 받곤 한다. 두텁게 두는 기풍을 지니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그것 때문에 이세돌에게 승률에서 앞선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 대회에서 연속 두 번이나 결승에 진출하는데 이번에는 분발하여 꼭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겠는가?

물론 우승하려는 목표로 여기까지 온 것은 사실이다. 다케미야 선생이 후지쯔배가 생겼을 당시 연속 두 번이나 결승에 진출하여 2연패를 이룩하였다. 이는 내가 배워야 할 본보기이다.

인터뷰를 마친 창하오는 또 다시 홀 카운터에 서서 바둑팬들에게 소감을 밝혔는데, 그의 말이 대범하고 솔직해서 일본 바둑팬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또한 창하오는 “이세돌이 이미 세계대회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내 생각에 이번에는 아마 내 차례가 된 것 같다.”고 말했으며, 어릴 적 도요타에서 주최한 축구를 볼 때부터 도요타덴소배 우승을 꿈꾸었고, 현재 만약 도요타덴소배 우승에 성공한다면 어릴 적 꿈을 이루는 것이라고 했다.

http://weiqi.tom.com 2004-08-28 體壇周報에서 발췌

번역=TYGEM/김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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