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
중국갑조리그 상하이팀, 사실상 우승 확정!
충칭팀 꺾고 1위 지켜
2004-11-26 오후 6:34:57 입력
상하이팀이 갑조리그 첫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11월 25일 제6회 2004 아울렛 중국갑조리그 19회전에서 창하오(常昊) 9단, 후야오위(胡耀宇) 7단, 치우쥔(邱峻) 7단, 류스전(劉世振) 6단의 상하이팀이 저우허양(周鶴洋) 9단, 구리(古力) 7단, 왕시(王檄) 5단, 왕레이(王磊) 3단의 충칭팀을 3:1로 격파했다. 앞으로 갑조리그는 3회전이 남았지만 이번 상하이팀 대 충칭팀의 대결은 결승전이나 다름없었다. 상하이팀이
갑조리그 2위인 충칭팀에 2점 차이로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어서 이날 충칭팀에게 패하지만 않는다면 계속 2점을 앞서나갈 수
있고 마지막 3회전 상대들이 비교적 약체들이기 때문이다. 1999년 중국갑조리그가 창립되기 전 상해팀은 전국바둑단체전에서 독보적인 우위에 있었다. 몇 년 동안 상하이 조직인 1팀, 2팀이 전국단체전에 참가했으며 항상 우승, 준우승을 독차지하다시피 했다. 그래서 상하이팀은 중국 바둑계에서 '드림팀'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제6회 갑조리그에서 상하이팀의 목표는 우승이었다. 4월에
갑조리그가 시작되면서 상해팀은 안정된 실력을 발휘했고 18회전까지 11승 7무를 기록하며 갑조리그 1위를 차지한 것.
결국 상해팀은 이날 충칭팀을 꺾으며 오랜 염원이었던 갑조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충칭팀, "우리는 내년에 우승컵을 되찾아 올 것이다." 이날 패한 충칭팀은 '충칭의 세 별' 구리 7단, 저우허양 9단, 왕시 5단이 모두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4강에 진출함으로써 충칭팀의 기세가 대폭 증가되어 있었다. 하지만 올해 갑조리그 1라운드에서 주장 저우허양 9단이 실력 발휘를 하지 못 했고 새로 가입한 왕레이 3단이 예전의 용병 기사 목진석 8단과는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성적이 좋지 못해서 충칭팀이 상해팀에게 뒤지게 된 것이다. 그러나 2라운드가 시작된 후 저우허양 9단의 컨디션을 회복하였고 동시에 구리 7단과 왕시 5단이 폭발적인 기세를 타 충칭팀은 점점 원기를 회복하며 추격을 가속화했지만 결국 이날 1승 3패로 패하며 우승과 거리가 멀어졌고 베이징 신싱팀에게도 밀려 3위로 떨어졌다. 어제 대국에서 유일하게 1승을 거둔 구리 7단은 "우리는 올해 세계대회에 대한 임무가 무거웠다. 이것이 우리의 실력발휘에 영향을 미쳤다. 컨디션을 잘 조절한 후 내년에는 꼭 우승 할 것이다." 고 했다. 왕레이 3단은 "올해 심리적으로 컨디션이 안 좋았으며 우리 팀이 패하게 된 것은 거의 나 때문이다. 팀의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계속 충칭팀에 남아 내년에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했다. 한편 충칭팀의 감독 양이(楊一)는 "상하이팀 기사들의 실력은 그다지 강하지 않았는데도
사실상 우승을 거의 확정지었다. 축하한다. 상하이팀은 한번도 패하지 않았고 올해 확실히 잘했다. 많은 팀이 우승을 한다면 갑조리그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미 연속 5회나 우승을 하였으므로 이제는 다른 팀이 할 때도 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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