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사진)의
바둑이 진보되었다.” 이는 중국 고수들이 이세돌에 대한 평가이다.
이전에 이세돌 9단의 바둑이 사람들에게 주는 인상은 전투를 즐겼고
전체 대국에서 살기로 가득찬 모습이었다. 이러한 이세돌에 대해 마샤오춘 9단은 “이세돌 9단의
바둑은 항상 아주 재미있다.”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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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바둑의 특징 중 하나는 제멋대로 둔다는
것이다. 제5회 한중 신인왕전 2국에서 이세돌 9단은 아주 빨리 패했는데 그 원인으로
바로 ‘제멋대로 두었던 데 있다’고 사람들은 꼽는다.
그러나 이세돌 9단은 이번 제9회 삼성화재배를 치르는 동안 기풍을 변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차오 다위엔 9단, 후야오위 7단, 왕레이 8단에게 모두 그 동안처럼
실리를 챙기는 방법을 쓰지 않고 승리를 거두었고, 준결승에서 구리와의 대국에서도
이세돌 9단이 아닌 구리가 전투를 벌이려고 애썼다. 이세돌 9단이 “나는 그와
싸우고 싶지 않았는데 그가 계속 나를 추격하며 내 실리를 빼앗으려 했다.”라고
한 말은 사실이다.
창하오 9단은 “어떤 기사든지 일정한 단계에 도달하면
꼭 기풍이 종합적인 방향으로 발전한다. 이세돌 9단은 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실례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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