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
LG배 준결승 직후 중국 반응
'이창호는 여전히 세계 1인자'
2005-01-25 오후 3:12:14 입력
제9회
LG배세계기왕전 4강전이 1월 24일 한국 제주도에서 열렸다.
4강에 한국 선수는 이창호 9단과 조한승 8단이 올랐다. 충격적인 것은 두 사람 모두 준결승에서 위빈 9단과 장쉬 9단에게 지면서 한국기사가 실로 오랜만에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대국 후 위빈(兪斌) 9단은 “아주 영광스럽게 결승에 진출했다. 1997년 TV아시아속기전에서 이창호 9단을 이긴 후 계속 졌는데 이겨서 아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빈 9단은 바둑에서 패했을 때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변명한 적이 없었다. 위빈 9단은 “바둑에서 패한 것은 무조건 기술
문제다. 오직 자신한테 문제가 있다는 것과 실력 차이를 인정하기만 하면 꼭 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왕원장은 "외부에서 말하는 것처럼 중국 기사들이 '공한증'에 시달리는 것이 아니다. 삼성화재배, 잉씨배 등 많은 세계 대회에서 이창호 9단을 탈락시킨 기사는 모두 중국기사다. 다만 중국 기사들은 항상 마지막에 힘이 부족해 실패했을 뿐이다. 우승을 못하는 것이 오직 바둑 실력만의 문제는 아니다."고 했다. 왕원장은 “지금 이창호 9단은 혼자서 천하를 휩쓸던 때와 아주 큰 차이를 보인다. 이창호 9단은 나이를 먹었고 많은 시간이
지났다. 높은 실력을 가진 기사에게 침체기가 오는 것은 아주 정상적이다."고 말하기도.
그렇다면 세계 바둑계를 10여년 동안 이끌어 나가던 이창호 9단이 정말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인가?
구리 7단은 이에 “비록 위빈 9단에게 원인을 알 수 없게 패했지만 이창호 9단의 실력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은 두 가지로 보인다. 하나는 컨디션 문제이고 다른 한가지는 이창호 9단이 새로운 바둑 스타일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판 혹은 몇 판 대국에서 졌다고 이창호 9단이 흔들리고 있다고 평판하는 것은 객관적이지 못하다. 이창호 9단은 여전히 세계 1인자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저우허양 9단은 대국 내용으로 볼 때 위빈 9단이 이긴 것은 의외의 일이라고 했다. “위빈 9단이 이창호 9단을 이길 수 있은 것은 '돌부처' 이창호 9단의 실수 때문이다. 이창호 9단이 중요한 대회에서 이날과 같이 큰 실수를 하는 것은 거의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고 했다. 저우허양 9단은 “위빈 9단에게 패한 것으로 이창호 9단의 실력이 감소했다고 설명할 수 없다. 이창호 9단은 여전히 최강이다. 그러므로 곧 있을 춘란배 결승에서 나는 더욱 노력할 것이고 더욱 조심해야 한다.”라고 했다.
http://weiqi.tom.com 2005-01-25 重輕晩報 발췌 http://weiqi.tom.com 2005-01-25 四川新聞 발췌 http://sports.sina.com.cn 2005年01月24日21:38 新浪體育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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