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오후 2시 상하이에서 진행된 제3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3라운드 11국에서 중국의 쉬잉 5단이 일본의 고바야시
이즈미 5단에게 승리했다. 대국 후 간단히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쉬잉/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
-17일
대국에서 언제 이겼다고 느꼈나.
상변의 흑을 공격하며 중간의 흑을 잡을 때 곧 이기게 된다는 것을 느꼈다. 오늘 고바야시 이즈미 5단은
아주 나약하게 두었다.
-박지은 5단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당연히 이기고 싶다. 고바야시 이즈미 5단과 바둑을 둬 보지 못했다. 하지만 18일 12국에서 붙는
박지은 5단과는 둬 본 적이 있다. 내가 졌다. 최근에 박지은 5단이 둔 기보에 매우 주목하고 있다.
거기서 그녀의 실력이 아주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쉬잉 5단이 윤영선 4단과 고바야시
이즈미 5단 등을 꺾으며 2연승을 달릴 수 있는 이유가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심리적인 컨디션이 좋기 때문인 것 같다.
기술상의 문제는 하루 이틀사이에 향상될 수 없지만 심리적인 컨디션은 조절할 수 있다. 대국 전에 나는
컨디션을 조절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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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잉 5단. |
▶고바야시 이즈미/ "남편 먼저!"
-이번 대국에서 자신을 평가한다면.
이번 대국은 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돌아가서 반성해야겠다. 일본팀에게 미안하다.
-대국 전에 남편 장쉬 9단에게 바둑을 지도 받았나.
평소에 집에서 바둑 공부를 자주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번 대국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도를 받지는 않았다. 오늘 나는 잘 두지
못했으며 평소에 연구한 성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일본에서 결혼한 여자는 남자의 성을 따른다. 고바야시 이즈미 5단은 어떻게 불러야
하는가?
결혼 후에 나의 이름은 '張泉美'였다. 그러나 대국할 때는 고바야시 이즈미다.
-많은 여성 기사들이 결혼 후 가정을 돌보다보면 기사 생활에 타격을 입는다. 고바야시
이즈미 5단도 많은 여성 기사들처럼 기사 생활에 영향을 받았나.
기사 생활도 중요하지만 나는 결혼을 했기 때문에 남편이 먼저다. 하지만 프로기사 생활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
-장쉬 9단을 남편이 아닌 프로기사로만 본다면.
(부끄러워하며) 결혼 전에 나는 그를 아주 훌륭한 기사라고 생각했다. 결혼 후에는 그의 강인함을 더욱 많이 느꼈다.
http://weiqi.tom.com 2005-01-18 北京靑年報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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