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해군 출신 프로vs여자 프로' 연승대항전 성료
고근태의 4연승 힘입어, 해군팀 허영호가 여자팀 상대로 최종 우승
2025-01-16 오후 7:09:44 입력 / 2025-01-16 오후 7:14:43 수정
▲'Sh수협은행 해군 vs 여자 프로연승대항전'에서 해군팀이 우승하며 상금 3천만원을 받았다.
해군 출신 프로와 여자 프로의 연승대항전이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1월 15일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Sh수협은행 해군 vs 여자 프로연승대항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김성찬 전 해군참모총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신학기 Sh수협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출전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K바둑이 2024-25년 연말 연시 특별 대국으로 개최한 이 대회는 해군 전역자 프로기사 6인과 여자랭킹 상위 선수 6인이 해군팀, 여자팀으로 나눠 대국을 펼쳤다. 해군팀은 원성진과 고근태, 허영호, 여자팀은 김은지, 김채영, 스미레 등이 출전했다.
▲준우승한 여자프로기사팀은 1천8백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12월8일 여자팀 김다영과 해군팀 한상훈의 첫 대국을 시작으로 백홍석, 원성진의 이벤트 대국까지 총 11차례 경기가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는 해군팀 고근태가 4연승을 이어가며 해군팀이 승기를 잡았다.
여자팀은 2경기에서 오유진, 7-8경기에서 김은지가 승리했지만, 해군팀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결국 준우승에 머물렀다.
수협은행은 차원 높은 스포츠·레저 마케팅을 펼치며 ‘KLPGA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에 이어 ‘Sh수협은행 해군 vs 여자 프로연승대항전’까지 개최했다. K바둑은 수협은행과 함께 바둑계와 해양·수산업계의 동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시상식에서 “섬세함으로 무장한 여성기사들과 전술적 사고를 자랑하는 해군 출신 남성기사들의 멋진 대결을 보면서 ’세사기일국(世事棋一局)‘이라는 격언이 떠올랐다”며 “승패를 떠나 각자의 방식으로 바둑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보여주신 양팀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해군 출신 프로기사 팀과 여자 프로기사 팀의 연승대항전은 Sh수협은행 후원으로 진행됐다.
아니 두 팀이 겨뤄 한 팀은 이기고 다른 팀은 진 것인데 우승 준우승? 우. 승. 이 뭔지 모르는 거의 모든 바둑 관계자 분들~~. 그냥 승리 패배라고 해야 하죠~. 우승은 최소한 세 팀 이상이 붙었을 때 가능한 것이고. 준 우승도 어느 한 팀이라도 물리쳐야 가능한 한자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