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
마샤오춘, "이세돌 바둑 중 가장 형편없었다"
마샤오춘,화이강 등 삼성화재배 8강 결과평
2005-11-16 오전 11:27:28 입력
| 제10회 삼성화재배 8강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렸다. 결과 이창호 9단과 중국의 뤄시허 9단이 각각 유창혁 9단과 이세돌 9단을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세계대회에서 거의 불패를 기록하던 이세돌 9단은 최근 2번이나 중요한 대회에서 중국 기사들에게 졌고 중국은 기쁨으로 들끓었다. 대국 후 마샤오춘 9단은 뤄시허 9단에 대해 “좋다. 좋아! 매우 좋다.”라고 간단하게 평가했다. 이세돌 9단에 대해서도 그는 “이 대국은 이세돌 9단이 지금까지 두어온 바둑 중 가장 형편없는 바둑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대국실에서 뤄시허 9단의 바둑을 지켜보며 연구하던 후야오위 8단은 “오늘 뤄9단은 실력을 잘 발휘했다.”라고 감탄했다. 중국기원 위기부 부주임 장원둥 9단은 “오늘 바둑에서 이세돌 9단은 매우 이상했다. 그는 67수에서 패착을 뒀다. 뤄시허 9단이 68수에게 딱 막아버리자 하변의 모든 돌들이 죽어버렸고 10집이나 손해를 봤다. 그 뒤로 이세돌 9단은 어떻게 둬야할지 모르는 것 같았다. 그의 바둑은 매우 강하지만 예전처럼 계산이 정확하지 않았다. 68수로 이세돌 9단은 완전히 졌다.”라고 했다. 그는 또 “이전에 이세돌 9단은 중국 기사들과 대국할 때 전반과 중반, 후반의 실력이 다르게 나타났다. 초반에는 거의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바둑을 중반에 이르면서 조금씩 만회했고 이겼다. 하지만 이날 이세돌 9단은 실패했다. 또한 예전의 기세를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라고 했다.
화이강은 출장 중이어서 뤄시허 9단 대 이세돌 9단 바둑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목소리에서 흥분됨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중국 기원에 들어오자 바로 뤄시허 9단의 승리 소식을 들었다. 대국 진행 과정에 대해선 마샤오춘 9단한테서 들었는데 이세돌 9단이 완전히 실패적으로 두었다고 한다. 반면 뤄시허 9단은 최고의 실력을 발휘했다고 설명할 수 있다.”라며 기뻐했다. 동시에 그는 이날 바둑을 다음과 같이 총평했다. “이세돌 9단의 기세가 상상처럼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는데 아마 대국 규정(줄어든 제한시간을 말하는 듯) 때문인 것 같다. 이세돌 9단도 빨리 두는 편이지만 뤄시허 9단은 더욱 빨리 둔다. 두 기사가 빠른 전투를 벌일 때 뤄시허 9단이 먼저 우위를 확보했다." 삼성화재배에서 중국의 형세가 좋은가, 라는 질문에 화이강은 “후야오위 8단의 대국을 봐야 한다. 만약 그가 이겨서 4강에 진출하게 되면 그 때는 중국의 형세가 어떠하다고 말할 수 있다. 현재 중국은 오직 1명이 4강에 진출했으므로 지금 형세를 말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라고 조심스런 견해를 밝혔다. http://sports.sina.com.cn 2005년 11월 15일 新浪體育에서 발췌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