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천원전
시바노도라마루, 생애 첫 천원전 도전권 획득
타이틀 보유자 이치리키료와 오는 10월 7일부터 도전5번기 진행
2024-09-02 오후 7:20:33 입력 / 2024-09-02 오후 9:22:31 수정
▲제50기 일본 천원전 도전자 결승전 유튜브 생중계 홍보 이미지 [사진=日本棋院]
시바노도라마루가 쉬자위안을 꺾고 천원전 도전권을 획득했다. 2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50기 일본 천원전 도전자 결승전에서 시바노도라마루가 쉬자위안을 맞아 190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생애 첫 천원전 도전권을 획득했다.
도전권을 획득한 시바노도라마루는 타이틀 보유자인 이치리키료와 오는 10월 7일 도전1국을 시작으로 도전5번기에 돌입한다.
도전1국은 10월 7일 나고야, 도전2국은 10월 18일 홋카이도 삿포로(札幌)에서 열리며, 도전3국은 11월 9일 후쿠오카현 구루메, 도전4국은 11월 28일 효고현 스모토(洲本), 도전5국은 12월 9일 도쿠시마현 도쿠시마에서 열릴 예정이다.
생애 통산 11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바노도라마루는 명인, 준영전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시바노도라마루는 이번 대회에서 무라모토와타루, 우에노아사미, 사다아쓰시, 무라가와다이스케, 쉬자위안을 차례로 꺾고 생애 첫 천원전 도전권을 획득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는 이치리키료는 현재 기성(棋聖)・천원・본인방전・아함동산배・NHK배 등 5관왕에 올라 있으며, 개인 통산 24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천원전 도전5번기를 벌이게 된 두 사람은 현재 명인전 도전7번기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8월 27일~28일 양일간 열린 도전1국에서 도전자 이치리키료가 선취점을 올린 바 있다.
곧이어 8월 30일 열린 제72기 왕좌전 도전자결정전에서 시바노도라마루는 이치리키료를 꺾고 도전권을 획득해 이야마유타 왕좌와 도전5번기를 벌이게 됐다.
신문삼사연합, 일본기원, 관서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천원전은 일본 기전 서열 4위로 우승상금은 1200만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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