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쉐밍이 중국팀을 이끌고 북한에서 열리는 바둑대회에 참가했다.
2006년 8월 22일부터 29일까지 평양에서 중국바둑팀 화쉐밍7단은 6명의 여류기사 일행을 이끌고 제2회 국제무도운동대회(國際武道運動會)에 참가했다. 대회에는 총 18명(북한 11명, 중국 4명, 호주 3명)이 참가했다. 결과 북한 조새별이 우승, 중국 부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북한바둑은 원래 체육협회에 속했지만 후에 김정일의 지시 하에 조선무도연맹에 속해졌다. 무도연맹은 양호한 훈련조건을 갖춰 북한바둑을 빠르게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로 출발했다.
북한의 바둑 실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 이번에 우승한 24세의 조새별은 이미 북한에서 ‘신비한 기사’로 불려진다. 2004년 제3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이 북경에서 진행되는 동안에는 중국측의 요청을 받아 쉬잉 5단과 두 판의 비공식 대국을 벌인적이 있다. 결과 조새별이 2연승을 거둬 사람들을 놀라게했다. 그 뒤 일본에서 진행된 제15회 세계아마바둑 혼합대회에서는 이봉일과 함께 팀을 이뤄 불패의 성적으로 우승을 획득해 또 한번 강력한 실력을 증명했다.
1998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진행된 제7회 세계여자아마 바둑대회에 처음 출전한 조새별은 준우승을 획득했고 북한에서 ‘공훈체육인’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대회기간에 북한 바둑협회 전시환 서기와 화쉐밍 7단이 회담을 가졌다. 전시환 서기는 중국바둑협회에서 보내준 선물에 감사를 표시하고 매년 10명 정도의 기사들을 중국기원에 파견해 한두 달 정도 훈련을 받도록 해달라는 요구를 제기했다.
화쉐밍 7단은 유성일 부위원과도 회담을 가졌다. 유성일 부위원장은 중국에서 북한기사들을 초청해 아마바둑대회에 참가시킬 것을 희망함과 동시에 2개월 전에 초청장을 발행하여, 출국수속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랐다. 이에 화쉐밍 7단은 중국기원은 이미 북한팀이 중국 만보배 (晩報杯)와 항주서박회 (杭州西博會)등 아마바둑대회에 참가시킬 의향이 있으며 기회를 창조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또 내년 만보배(晚报杯) 아마바둑대회에도 조선기사들이 출전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해주고 있다.
대회기간 조직위원회에서는 각국 대표팀은 이끌고, 만경대, 금수산기념궁, 주체사상탑 등 여러 곳을 관람 시켰다. 북한이 바둑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볼 때, 북한은 한국, 중국, 일본 그 다음으로 “바둑 제 4급”은 되지 않을까 한다.
http://weiqi.tom.com 2006년 9월 4일 體壇周報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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