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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마샤오춘, 후야오위가 체면 살렸다

LG배 끝난 뒤 중국반응

2006-11-01 오후 6:24:01 입력

10월 31일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 8강이 한국 서울에서 진행되었다. 중국 기사들은 이날 대국에서 1승1패의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대회 우승자 구리 9단이 한국의 신예기사 홍민표 5단에의해 탈락되고 후야오위 8단이 이창호 9단에게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후야오위 8단은 4명의 중국기사중 유일한 준결승 진출자가 됐다.

▲ 장쉔 8단  
이창호 9단과 후야오위 8단의 대국은 수많은 기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창호 9단이 당연한 수를 보지못하고 패하자 관전실에서 지켜보고 있던 장쉔 8단은 남편 창하오 9단과 함께 “이창호 9단이 정말로 늙었나?”라며 탄식했다. 장쉔 8단은 또 박문요 5단에게 “삼성배에서 이창호 9단을 만나 무서워하지 말라. 2시간동안만 싸우면 되지 않는가?”라고 웃으며 말했다.

후야오위의 승리로 LG배 8강전은 모두 끝이 났고 관전실의 기사들은 오직 천야오예와 조한승의 대국 말고는 모두 내용이 좋지 못했다라며 입을 모았다.

마샤오춘 9단은 “대국전 구리 9단의 승리를 예측하는 사람은 많다. 오늘 대국 결과는 생각외 결과다."라고 했다. 하지만 후야오위 8단이 이창호 9단을 격파한 것에대해 마샤오춘 9단은 비교적 만족해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비록 3명은 패했지만 다행이 후야오위 8단이 세계 1인자에게 승리함으로써 그나마 중국의 체면을 살렸다.”

후야오위의 선배인 상하이팀 감독 류스전도 이런 결과에 대해 매우 만족해했다. 그는 “후야오위는 최근 대회에서 승률이 매우 높다. 아함동산배에서 4강에 진출했고, 창치배 8강에서 천야오예, 갑조리그에서 구리를 꺾었다. 구리 9단과 대국에서 후야오위는 매우 침착한 기풍과 대범한 수를 보여줬다. 내가 보기에 최근 좋은 성적은 LG배 4강에 진출할 수 있게 만든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후야오위의 결승진출에 대해서 류스전은 "말하기 힘들다. 다른 3명도 실력이 뛰어난 기사다. 다만 조한승 9단과의 승률은 50:50이라고 말 할 수 있겠다."라고 말했다.
 
▲ 류스전 6단.

후야오위의 모친은 아들이 4강에 진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에 후야오위가 이창호 9단에게 승리하며 4강에 오른 것은 운이 좋았기 때문이다. 아직 바둑계 그 어떤 정상급 기사들을 이길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지 않다."라고 했다. 모친의 말에 의하면 후야오위는 최근 베이징에서 창치배에 참가한 뒤 다음날 바로 상해에 가서 갑조리그에 참가하는 등 매우 힘들어 했다고 한다.

후야오위 모친은 "구리 9단에게 이미 승리를 거둬 LG배에 참가하기 전 매우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창호 9단을 이길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다. 이번에는 후야오위가 승리를 거둔 뒤 이전처럼 집에 전화하지 않았다. 이는 후야오위가 전보다 많이 성숙해졌고 승부에 집착하고 있지 않음을 설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06년 10월 31일 http://sports.sina.com.cn 에서 발췌

TYGEM / 김애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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