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타
한국-키르기스스탄, 본격적인 바둑교류 추진한다
대한바둑협회, 키르키스스탄 바둑협회로부터 이식쿨호컵 초청장 받아
2023-05-16 오후 5:01:25 입력 / 2023-05-16 오후 5:11:47 수정
▲작년 성사된 양 협회 간의 1010 온라인 바둑 친선교류전.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은 참가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대한바둑협회는 16일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바둑협회로부터 금년 7월 3일부터 7월 6일까지 키르기스스탄에서 개최하는 국제바둑대회 ‘이식쿨호 컵(Issyk-Kul Cup)’ 초청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키르기스스탄 바둑협회는 그동안 세계적인 바둑 강국 한국과의 교류에 큰 관심을 보이며 대한바둑협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왔다. 이에 대한바둑협회도 보답의 의미로 2022년 8월 6일 양국 바둑 동호인 간의 10:10 온라인 교류전을 추진하여 성사시킨 바 있다.
키르기스스탄 바둑협회는 최근 대한바둑협회에 이식쿨호컵 초청장을 공식 전달하며 양국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이 대회에 많은 한국 바둑인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식쿨호는 휴양지로 널리 알려진 키르기스스탄의 진주라고 불리는 산악 호수다. 이식쿨 호수 인근의 올롤로아졸 리조트에서 바둑뿐만 아니라 수영, 문화체험 행사, 관광 프로그램 등 현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 중이다.
다브론 율다셰프 키르기스스탄 바둑협회장은 “이번 대회가 중앙아시아의 동양문화와 키르기스스탄의 풍요로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한바둑협회는 해당 대회의 상황을 위해 적극적인 대회 홍보를 통해 한국 바둑인의 참가를 추진하고, 임원을 파견하는 등 다각적인 방면에서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대회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아래 현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접수 또한 가능하다.
▲작년에 개최된 이식쿨호컵에 참가한 선수들의 대국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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