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성전
조치훈, 16시간 투혼의 승리
야마시타에게 승리 거두며 2승 3패 기록
2008-02-28 오후 7:51:04 입력 / 2008-02-29 오후 2:07:48 수정
장장 16시간만의 사투 끝에 조치훈이 값진 승리를 거뒀다. 벼랑끝에 몰렸던 '이틀걸이 대결의 화신' 조치훈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2월 26일 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시 동본원사(東本願寺)에서 열린 제32기 일본 기성전 도전 7번기 제5국에서 벼랑끝에 몰렸던 조치훈이 야마시타게이고에게 291수만에 흑 3집반승을 거두고 1승을 추가했다. 제32기 기성전은 조치훈이 8년만에 기성전에 등장하면서 야마시타게이고에게 도전장을 내밀어 신구세대의 대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다가 일본 최고의 타이틀인 기성 쟁탈전은 어느 때 보다 치열하기 까지 하다. 이날 승리도 291수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얻어낸 값진 결과다. 기성전 도전기가 시작하기 전 조치훈은 야마시타게이고에게 상대전적에서 10승 14패로 열세에 몰려 있었다. 하지만 조치훈은 나이를 잊은 투혼을 보이며 한걸음씩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제5국까지 종합전적은 2대3으로 뒤져있는 상황이지만 '이틀걸이 대결의 화신'인 조치훈이 이날 기세를 탔기 때문에 쉬이 물러서지 않을 터. 조치훈이 승부를 최종국까지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제6국은 3월 13일 부터 14일까지 시즈오카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일본 최대의 신문사인 요미우리가 주최하는 기성전 우승상금은 4천 2백만엔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8시간, 초읽기 60초 10회. ■ 제32기 일본 기성전 도전 7번기 대국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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