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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해 일한다! 중국기원 류스밍 주임

전 세계인이 바둑을 즐기게 하는 것이 꿈

2008-05-16 오후 4:53:07 입력 / 2008-05-16 오후 4:54:46 수정


지난 2월 중국 상하이에서는 제8회 농심신라면배 3차전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창하오 9단의 연승으로 중국은 우승가능성이 커졌고 다른 때보다 훨씬 많은 취재진들이 대국장을 찾아 붐볐다. 농심배 취재차 중국에 갔던 기자는 중국기원이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기패관리중심(보드게임센터) 류스밍 주임을 찾았다.

24년 동안 체육 분야에서 활동

타이젬 바둑뉴스 중 해외뉴스에는 중국에서 온 소식들이 많이 있다. 세계대회가 끝난 뒤 중국 기사들의 반응을 볼 수 있으며, 중국기원 화이강 원장, 류스밍 주임의 인터뷰도 종종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인터뷰 기사를 접하면서 류스밍이 도대체 누구이기에 중국기원을 대표해 많은 말들을 했을까하는 궁금함이 한 번쯤은 생겼을 것이다.

류스밍은 체육 분야에서만 24년간 일해 온 전문가다. 첫 직장에서 2년간 체육매체 홍보업무를 맡았고 1984년에 '위기천지'라는 바둑잡지가 처음 생겼는데 이때부터 기자생활을 시작했고 바둑과 인연을 맺었다.

10여 년 동안 기자로 지내다 1991년 편집부장으로 승진했고 1996년 체육신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그러다 2006년 12월 기패관리중심 주임이라는 새 직함을 얻었다. 류스밍은 "이 기관은 중국기원의 대외적인 명칭으로 내가 주임이고 화이강 원장이 부주임으로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나의 꿈은 바둑을 널리 알리는 것
류스밍 주임은 국민을 위해 일을 하고 있었다. 또 바둑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인터뷰 내용에서 확인해볼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 중국 바둑은 나라에서 지원을 한다는 정보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터라 류스밍 주임의 생각은 바둑계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게 했다. 류스밍 주임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기패관리중심은 어떤 곳 - 우리는 바둑을 비롯해 장기, 체스, 브릿지 선수들을 관리, 감독하고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주된 일이다. 소속선수는 바둑이 200여 명으로 가장 많고 장기도 그 수가 비슷하다. 이런 종목을 국가에서 지원하는 이유뜻이 있고, 투자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는 이런 게임을 즐기는 애호가들이 많이 있다. 나라에서는 애호가들에게 즐거움을 주기위해 한 정책으로 정하고 네 가지 종목의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국민을 위함이 가장 큰 이유이며 이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유난히 바둑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 이유는 간단하다. 바둑을 즐기는 애호가들이 네 종목 중에서 가장 많기 때문이다. 이 사람들이 바둑이 목말라 있어 이를 해소시키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다. 바둑과 장기는 몇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국민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전통 문화이며 옛 선조들부터 즐기던 놀이로 소중함이 있다. 게다가 바둑의 경우 세계대회가 많아져 중국을 알리기 좋다.

바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 그 수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지만 상상 이상으로 많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내 기업들이 자연스럽게 바둑에 눈길을 쏟고 있다. 홍보 효과가 크다고 보는 것이다. 투자하는 기업들이 생겨 중국에서는 바둑이 발전될 수밖에 없다.

바둑 교육에도 투자를 하나 - 현재 시안에 있는 대학에 체육학 소속으로 바둑학과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 물론 본과(한국의 4년제 과정)다. 어떤 중학교에서는 2학점 씩 총 6과목을 듣도록 하고 있다. 12학점을 이수해야 졸업 자격이 된다.

교육에 힘쓰는 이유 - 아이들에게 바둑을 가르치는 이유는 기술을 가르쳐 프로기사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바둑의 역사와 문화 등을 배워 앞으로 바둑계에서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다. 특히 바둑을 알리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이런 제도를 마련했다.

임기 중에 반드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 바둑은 동방의 문화이자 예술적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지켜져야 할 전통문화라고 생각한다. 나는 바둑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꿈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중국에서만 힘쓸 것이 아니라 한국과 일본 모두 협력하고 노력해야 한다.
TYGEM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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