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
성화 봉송한 구리 “중국 화이팅, 올림픽 화이팅!”
16일 중국올림픽 충칭지역 첫번째 성화 봉송자
2008-06-17 오후 4:42:32 입력
6월 16일, 구리 9단이 중국 올림픽 성화 봉송 충칭지역 첫번째 봉송자로 나섰다. 구리 9단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나에게 있어 6월 16일은 평생 잊을 수 없는 날이다. 나는 성화 봉송을 해야하는 16일에 늦지 않기 위해서 집합 장소 부근에서 휴식을 취했다. 나는 성화를 봉송 할 때 머리에 하얀 띠를 둘러야 한다. 하얀 띠에는 '올림픽(奥运)'이라는 글짜가 새겨져 있어 그 상징 의미가 깊다.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아마 16일 새벽 2시가 되었을 때 까지도 나는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심지어 일어나서 축구를 볼 생각도 했었지만 참았다.
16일 5시가 넘어서 집합을 했다. 성화 봉송을 하러 가는 두시간 동안 나의 머리속에는 온통 성황의 그림자 뿐이었다. 나는 계속 내가 성화를 받는 순간을 상상했다. 성화 봉송 현장에 이르렀을 때 현장의 분위기는 마음을 흥분시켰고 수많은 기자들이 인터뷰를 요청해왔으며 주변의 많은 사람들도 나의 이름을 불렀다.
나는 “충칭지역 첫번째 성화 봉송자가 된 것은 여러분들 덕이다.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원하며 또한 성화 봉송이 스촨 지진 피해자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나는 평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성화 봉송장에서 나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발걸음을 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두 손으로 성화를 받았던 마음을 나는 말로 표현 할 수 없다. 성화를 받는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자부심을 느꼈다. 당시 나는 마음 속으로 “중국 화이팅, 올림픽 화이팅!”을 높게 부르고 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성화를 봉송하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는 것이다. 성화를 들고 달릴 때 전국민이 나를 보고 있는 듯한 자부심을 느꼈고 이 순간이 영원히 지속되길 바랐다. 나는 성화를 두번째 봉송자에게 넘겨줄 때 성화에 가볍게 키스를 했다. 이 것은 내가 전날 잠을 이루지 못하면서 생각한 것이다. 나는 이 행동이 올림픽 송화에 대한 존경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마음 속에서 올림픽 성화는 세계 바둑대회 우승 트로피보다 더욱 중요했다.
 | 사진 : weiqi.sports.tom.com, sports.sina.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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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GEM / 김애실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