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
공식대국에서 만난 부부기사, 성적은?
'루이는 남편 장주주에게 항상 항복한다?'
2008-04-15 오후 3:41:27 입력 / 2008-04-15 오후 3:43:06 수정
일본의 장쉬와 그의 아내 고바야시이즈미는 4월 19일, 제1회 대화증권온라인대회에서 결승전을 다투게 됐다. 부부는 같은 집에서 다른 컴퓨터로 대국을 하게 될 것이다.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 온라인 대회는 남여를 불문하고 참가할 수 있는 대회이며 일본기원에서 주최했다. 총 12명의 기사들이 참가했는데 그 중 두 명이 여자 기사이다. 고바야시이즈미는 2007년 제1회 대화증권배 온라인 여자 대회에서 우승을 획득한 바 있다.
 ▲ 장쉬(왼쪽)과 고바야시이즈미 부부. | 바둑계에는 장쉬, 고바야시이즈미와 같은 부부기사들이 있다. 부부기사들은 가끔 공식 대회에서 맞서 눈길을 끌곤한다. 공식 대회에서 만난 아내와 남편의 성적에 대해서 알아본다.
1988년 제10회 신스포츠배 순환전에서 녜워이핑과 쿵샹밍(孔祥明)이 대진해서 남편 녜워이핑이 이겼다. 이후 이혼을 했고 1996년, 1997년에 일립배프로바둑 혼합전에서 두 사람은 다른 상대자와 커플을 이뤄 두번이나 만나게 됐다. 결과는 무승부.
1992년 제1회 왕위전 본선 제4라운드에서는 양후이(杨晖)가 차오다위옌을 꺾고 결승에 올라 바둑계를 놀래켰다. 하지만 10년 후, 제5회 잉씨배 선발전 제2라운드에서 두 사람은 또 다시 만나게 됐다. 이번에는 차오다위옌이 부인을 꺾었다.
2004년 제1회 창기배 결승에서 장쉔은 창하오를 만났다. 이것은 결혼 한 뒤 두번째로 공식대국에서 맞선 것이다. 두 사람은 결혼을 한 뒤 얼마 되지 않아 단위전에서 대결을 벌인적 있다. 이 대결에서 창하오가 이겼다.
 ▲ 루이나이웨이(왼쪽)과 장주주 부부. | 장주주와 루이나이웨이는 현재 세계 바둑계에서 유일한 '18단 부부'이다. 루이나이웨이는 남편을 위해 복수는 잘해주지만, 항상 남편 앞에서는 항복을 한다. 1992년 제2회 잉씨배에서 장주주는 한국의 양재호에게 패했고 이틀 뒤 루이나이웨이가 양재호를 이겼다.
재미있는 것은 두 사람이 대결 할 때면 루이나이웨이는 장주주에게 항복을 한다. 중국 북미주구배 결승전에서나 한국 맥심배 입신최강전 결승에서나 장주주에게 져 이변(?)을 일으켰다. 하지만 2003년 맥심배에서 장주주가 먼저 탈락하고 루이나이웨이는 결승전에서 유창혁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후로 '유창혁은 무서워하지 않지만 장주주만은 무서워한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돈다.
http://sports.sina.com.cn 2008년 04월 10일 발췌
|
TYGEM / 김애실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