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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구리·창하오 누구든 상관없다"

후지쯔배 끝난 뒤 인터뷰

2008-06-10 오전 9:40:22 입력


▲ 이창호 9단과 요다노리모토 9단의 대국 모습.

6월 7일,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21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중국의 구리, 창하오, 류싱이 한국의 이세돌, 박영훈, 조한승을 격파하고 4강에 올랐다. 이창호 9단도 요다노리모토 9단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대국이 끝난 뒤 이창호 9단과 진행된 인터뷰 내용을 옮겨본다.

- 오늘 바둑은 어땠는가.
전체적으로 매우 어려웠다. 요다 9단이 포석에서 실수를 했다.

- 한·중 대결에서 중국이 전승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실력은 모두 비슷하다. 한국 기사들이 모두 졌다는게 예상 밖이었다.

- 이제 4강전을 치른다. 어떻게 전망하는지.
준결승에서 류싱을 만났는데 쉽지 않은 상대다. 그 다음이 결승인데 세계대회에서 항상 구리 9단과 창하오 9단을 만나왔기 때문에 누가 올라오던지 큰 차이가 없다.

- 혼자 4강에 올랐는데 컨디션은 괜찮은가.
많이 좋아졌다.

- 어떤 방법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는가.
운동을 많이 했다. 아주 큰 도움이 됐다.

이창호 9단은 대국으로 인한 피로함 때문에 매우 피곤해보였다. 인터뷰가 이 정도 진행되었을 때 '보호신'과 같은 동생 이영호 씨가 공손하게 인터뷰를 중단했고, 두 형제는 대국장을 떠났다.
TYGEM / 김애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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