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월 12~13일에 시애틀에서 열린 시애틀 한국총영사배 바둑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50명이 출전해 이틀간 열전을 벌인 결과 밴쿠버에서 온 고주용이 우승하여 1천불의 상금을 받았다. 준우승은 준결승전에서 우승 후보 장비를 꺾은 노장 에드워드김, 3위에 장비, 4위에는 LA의 고대혁이 입상하여 각각 500불, 250불, 150불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한국총영사배라 그런지 최강부의 대부분 출전자가 한국인이었다.
개회사에서 이하룡 시애틀 총영사는 "바둑은 여러모로 인간에게 유익한 게임이다. 이 대회를 통해 바둑인들이 국적을 초월해 우정을 나누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 대회를 계속할 지원 할 생각이다. 여러분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4년 전부터 유럽, 호주 등 9개국에 한국대사배를 창설하고 미국에 처음 한국공관장대회를 창설한 한상대 교수는 인사말에서 "미국에서 한국대사배를 워싱턴DC에서 개최하는 경우 거리 관계로 서부에 사는 바둑인이 참가하기 힘들다. 그래서 동부 챔피언과 서부 챔피언을 뽑아 두 챔피언 사이에 결정전(Play-off)을 통해 한국에서 개최하는 세계 대회에 참가할 미국 대표를 가리려고 한다. 시험 케이스로 이와모토 9단이 설립한 미국에서 제일 좋은 기원인 이 곳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고 했다.
한편 이 대회를 위해 한국에서는 한상대 교수와 안영길 6단, 이하진 3단이 참가했다. 대회 심판을 맡은 두 기사은 첫날 안6단, 둘째날 이3단이 주요 대국을 영어로 공개 복기하여 인기를 끌었다. 두 기사는 한상대 교수 바둑영어교실에서 2년간 영어를 갈고 닦아 유창하게 복기를 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또한 시애틀에서 1년 가까이 바둑 사범으로 활동 중인 연구생 출신 장비 아마6단도 함께 했다.
한상대 교수, 안영길 6단, 이하진 3단, 장비 아마6단 등 4명은 시애틀대회 외에도 밴쿠버, 포트랜드, 새크라멘토,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LA, 솔트레이크 등에서 한국 바둑 보급 활동을 3주 동안 했다. 한상대 교수는 타이젬에서 '한상대의 지구촌 바둑 기행'을 연재중인데 다음주 부터는 미국 바둑계를 소개 할 예정이다. (한상대의 지구촌 바둑 기행 바로가기)
 ▲ 시애틀 바둑센터 앞. 안영길 6단, 한상대 교수, 얀 볼리 매니져, 이하진 3단, 장비 아마6단. |  ▲ 안영길 6단의 복기 장면. |  ▲ 이하진 3단이 지도다면기를 하고 있다. |  ▲ 우승자 고주용 아마7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