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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아함동산배

구리 "공동 훈련이 중국 바둑 성장에 기여"

결승에서 장쉬 꺾고 우승

2009-01-20 오전 11:47:25 입력 / 2009-01-20 오전 11:47:29 수정

제10회 중·일아함동산배 결승전이 1월 17일 일본에서 열렸는데 구리가 장쉬에게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구리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 간단히 이날 대국을 평가해달라.
초반에 좌상귀의 흑 5점을 잡으며 나는 우세해 지기 시작했다. 그 후 우상귀에서 또 다시 장쉬가 실수를 하면서 차이가 더 벌어져 최종 우승에 다가갔다.

- 오늘 대국에 점수를 준다면.
대답하기 어렵기는 하나 80점 정도?

- 현재 중국이 한국을 앞선 비결이 있다면.
중국 기사들은 항상 공동 훈련을 하기 때문에 많은 발전을 했다. 일본 기사들은 그렇지 않다. 이 점이 바로 중국 기사들의 장점이다. 한국의 이창호 9단이나 이세돌 9단은 실력이 매우 세기 때문에 중국기사들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2006년 부터 중국 기사들의 층이 두터워지면서 현재는 이미 한국과 비슷한 위치에 있다. 일본 바둑계도 빨리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다.

- 오늘 대회는 제한시간이 1시간 초읽기 30초였다. 어땠는가.
나는 초읽기에 능숙하지 못하다. 60초 초읽기라면 좋을 것 같은데 30초에는 익숙하지 못하다. 각자 3시간에 초읽기 60초가 적응하기는 편하다.

- 장쉬의 국내외 대회 성적이 확연히 다른데 어떻게 보는가?
말하기 매우 어렵다. 두가지 원인이 있는 것 같은데 하나는 일본 대회는 제한시간이 긴데, 세계대회는 시간이 적다. 시간이 적으면 수읽기에 착오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두번째는 일본 기사들은 세계대회 보다 국내대회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가 중국에서 하는 대회 보다 환경이 더 좋다고 알고 있다. 구리는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대부분 승리를 거두고 있는데, 대국 환경도 영향을 주었는가.
일본에서 하는 대회의 환경은 확실히 좋다. 나는 2008년에 열린 후지쯔배 부터 이날까지 일본에서 진행된 모든 대회에서 진 적이 없다. 아마도 대국 환경이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 같다.

http://sports.sina.com.cn 2009년 01월 17일 발췌

TYGEM / 김애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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