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
류싱-탕이 결별, AG 부진때문?
6일 중국기원서 리광배 혼성페어전 열려
2010-12-07 오후 5:57:46 입력 / 2010-12-07 오후 8:49:01 수정

▲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류싱과 탕이.
연인사이로 오랜기간 호흡을 맞춰왔던 류싱과 탕이가 각자 짝을 찾아 나섰다. 6일 오후 2시, 중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제6회 리광배 혼성페어대회 16강전에서 서로 다른 팀을 꾸려 출전 한 것.
류싱은 2008년 정관장배 1차전에서 3연승을 거둔 왕천싱과 짝을 이뤘고 탕이는 중국 국가팀 감독 샤오웨이강과 출전했다. 광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을 획득한 씨에허와 송롱후이는 그대로 출전, 이밖에도 창하오, 콩지에 등 상위권 기사들이 대거 참가했다.

▲ 샤오웨이강과 한 편이 되어 출전한 탕이.

▲ 류싱과 왕천싱.
이번 혼성페어전에는 녜웨이핑을 비롯해 콩지에, 창하오, 저우허양, 뤄시허, 후야오위, 치우쥔 등을 비롯해 퍄오원야오, 천야오예 등 전기대회 우승, 준우승자 포함 랭킹 16위 내 기사들이 참가했다.
페어대회와 함께 16세 이하, 3단 이하 기사들이 참가하는 신인전 16강도 열렸다. 리광배는 중국 전통 대회 중 하나로 꼽히고 있고 개인전과 혼성페어, 신인전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 대회장 전경.
한국에서 보통 알려진 리광배는 개인전을 뜻한다. 중국랭킹 상위 30위내 기사와 여자 2명(탕이, 챠오요우인), 신인전 상위 16명 입상자 48명이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린다. 대회 우승상금은 20만 위안(약 3,600만원)이다.
개인전은 제11회, 혼성페어는 제6회, 신인전은 제5회를 맞이했다. 신인전의 경우 예선은 혁성(타이젬) 대국실을 통해 진행된다. 16강전부터는 중국기원에서 두며 신예기사들에게는 개인전에 출전하기 위한 한 방법이 되고 있다.

▲ 신인전 대국 모습.
개인전의 대회방식은 중국 바둑규칙 적용해 단판 토너먼트로 총 6라운드를 벌인다. 전기대회 우승과 준우승 및 중국랭킹 앞 16명은 1라운드 부전승, 2라운드부터 대국을 시작한다.
특이한 점은 제한시간이다. 60분 안에 30수를 두어야하고 이후부터는 15분 안에 20수 씩 두어야 한다. 한국식으로 따지면 초반에는 제한시간 없이 초읽기 2분 30회, 이후에는 무제한 45초 초읽기 주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패가 나는 등 수가 늘어나면 굉장히 오래 걸린다.

▲ 개막을 알리는 대회 관계자. 가운데에 류스밍 중국기원장도 자리해 있다.
이런 규정을 둔 이유는 방송 때문이다. 제한시간을 둘 경우 착수를 시간에 따라 자유롭게 할 수 있어 그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고 빠르게 지나갈 수도 있다. 리광배와 같이 진행을 하면 꾸준히 수가 두어져 해설하는데 원활해진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대회 후원사인 '리광'은 한국에서 리코(RICOH)로 잘 알려져 있다. 일본의 소니와 마찬가지로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다음은 리광배 대회 모습이다.

▲ 바둑판에 사인을 하고 있는 콩지에.

▲ 녜웨이핑도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콩지에와 녜웨이핑.

▲ 류싱-왕천싱과 왕레이-정옌의 대국 모습.

▲ 뤄시허와 차오요우인.

▲ 동양생명배 4강에 올라 있는 치우쥔. 루지아와 함께 출전했다.

▲ 저우루이양과 삼성화재배 본선에 오른 적이 있는 판웨이징.

▲ 왕시와 왕샹윈.
▲ 퍄오원야오와 창하오의 부인 장쉔.
TYGEM / 이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