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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패왕 이세돌은 역시 강하다

이세돌은 공격과 무중생유에 능해

2011-06-28 오후 5:55:28 입력 / 2011-06-28 오후 6:11:45 수정

▲악수하는 이세돌과 씨에허. 

춘란배 결승전이 드디어 시작됐다. 해를 넘기는 진행은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지도 모르며 이는 합당하지 않다. 주최측은 이를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결승전이 시작되기 전 명성을 널리 알린 씨에허와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세돌과의 결전에 대한 소문은 거짓이 아니었다. 공식 시합에서 4:1, 총 성적 5:2의 성적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이세돌은 절대 호락호락 하지 않은 상대이며 시합 전에 그가 말했듯 씨에허는 이기기 힘든 상대라는 말은 절대 연막작전이 아니다.

온라인상 배팅 시스템 확률로 봤을 때 양 대국자의 우승확률은 거의 비슷했다. 이는 절대 과장되지 않았으며 씨에허가 실력과 성적으로 쌓아 올린 것이다. 뤄시허가 이세돌에게 유사한 말을 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기자는 2010년 삼성화재배배 결전의 날 바둑평론가가 구리에게 말했던 바와 같이 “패왕은 만만하게 보면 안 되며 세계우승컵은 그리 쉽게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기억한다.

결승전에서 구리, 이세돌, 이창호 등 패왕들의 마인드컨트롤과 결단력은 평소보다 훨씬 놀라울 정도의 힘을 발휘한다. 1위를 한 적이 있는지 없는지는 결승전의 분위기를 이끌어 갈수 있는 능력이며 경기 시작 전에 상대의 기를 누를 수 있는 조건이 된다. 어떻게 생각하든 본인이 불리해 보이며 어느 순간 추월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다가 한 순간에 추월당하는 경우가 많다.

기술면에서 보면 이세돌과 씨에허은 서로 비등한 위치에 있다. 기풍 상으로 보면 심지어 씨에허에게 압도당하는 면이 있으며 현재까지 대결했던 몇 번의 경기가 모두 이 점을 증명한다.

하지만 경험과 심기로 보면 이세돌은 씨에허보다 우위에 있다. 이런 심기는 결전의 분위기에 대한 적응과 과거의 설욕을 다지는 필승의 신념에서 나온다. 이세돌은 중요한 경기일수록 상상을 초월하는 실력을 발휘하며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모든 사람을 알 수 없는 국면으로 빠뜨린다.

하지만 씨에허가 공인 받는 점 또한 이런 국면에서 휘둘리지 않고 담담하게 대응하는 점이다. 첫 대국의 결과는 씨에허가 169수만에 안타깝게 패배했다 하지만 씨에허는 중반부터 냉정을 찾고 무섭게 쫓아가는 기세를 보여줬고, 이세돌은 아마 깜짝 놀랐을 것으로 예상한다.

나중에는 초읽기에서 지고 말았으나 씨에허에게는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다. 상대는 공격과 무중생유(없는데서 있는 것을 만드는 것)에 가장 능한 이세돌이기 때문이다.

제1국 감상 소감:
씨에허는 제2국에서 작전을 바꿀 필요가 없다. 첫 대국과 같은 상태로 바둑을 두고 자신의 기풍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평론은 사실 무의미하다. 이세돌과 같은 고수를 상대함에 있어서 정상적으로 실력을 발휘했다 하더라도 작은 실수는 기회를 잃는 지름길이며 이런 상황은 매우 정상적이다. 아마 구리가 상대했더라도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만약 씨에허에게 건의한다면 필자는 씨에허가 이세돌을 이겼던 이전의 다섯판의 기보를 다시 한번 복기해 보는 것이 리듬감과 승리의 감각을 찾는 게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본다. 세계 챔피언은 그리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바둑의 세계는 다채롭고 흥미 진진하다.

http://sports.sohu.com/에서 발췌
TYGEM / 번역-최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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