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류기성전
노장 아오키 기쿠요, 여류기성 획득
타이틀 보유자 씨에이민 상대로 2-1로 타이틀 획득해
2012-02-17 오전 10:55:03 입력 / 2012-02-17 오전 11:09:33 수정
▲일본 여류기성에 오른 아오키 기쿠요.(기사 내 사진 출처=일본기원)
1968년생 아오키 기쿠요가 생애 첫 여류기성 타이틀을 획득했다. 2월16일 벌어진 제15기 일본 여류기성전 도전3번기 최종국에서 타이틀 보유자인 씨에이민 6단을 꺾고 종합전적 2:1로 여류기성 타이틀을 획득한 것.
아오키 기쿠요는 씨에이민의 3연패를 저지하면서 생애 통산 11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아오키 신이치의 동생이기도 한 아오키 기쿠요는 지금까지 여류명인 5회, 여류학성 4회, 여류최강 1회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여류기성 획득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전기 최종국 모습. 아오키 기쿠요(왼쪽)가 승리했다.
씨에이민은 여류기성 타이틀을 잃었지만 현재 여류본인방, 여류명인 등 2관왕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약 2000여 만엔(약 2억9천만원)의 상금을 벌어들여 상금랭킹 6위에 오른 바 있는 현 일본 여류바둑 일인자다.
이번 여류기성전으로 씨에이민의 독주에 제동이 걸리는듯하지만 여류본인방 5연패, 여류명인 4연패를 기록중인 그녀의 기세를 꺾을 만한 인물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류기성전은 고정 제한시간 없이 1분 10회, 30초 1회의 속기전으로 치러지며, 도전기는 3번기, 우승상금은 500만엔(한화 약 7천 일백만원)이다. 이날 벌어진 대국은 오는 2월 29일 바둑 장기 채널인 CATV르르 통해서 방송될 예정이다.
TYGEM / 김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