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게임

탄자니아

다시 바둑에 집중하는 탄자니아 아이들

방학 마치고 재게된 바둑수업

2012-02-05 오후 2:06:58 입력 / 2012-02-05 오후 2:48:14 수정

▲방학을 마친 탄자니아 아이들.

방학을 마치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랜만에 학교에 들어서니 아이들이 환한 모습으로 저를 맞이하네요. 초롱초롱한 아이들의 눈망울, 기대에 찬 표정을 보니 저 역시 반갑기만 합니다.

열의에 찬 아이들과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한 달간의 방학을 마치고 다시 바둑판 앞에 모인 아이들은 그 동안의 바둑기술을 많이 잊은 듯 했습니다. 생각보다 쉬는 기간이 길었던 것 같네요.

▲아이들에게 지도하고 있는 필자인 오종성 아마 6단.

기초 행마 설명을 비롯해 복습을 시작하니 시간이 짧게만 느껴집니다. 어느 정도 이해를 하는 학생도 있지만 산만한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곳 탄자니아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수업을 시작하면 눈동자도 밝고 집중력도 좋은 아이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그 모습이 흐려집니다.

이 것은 단시간에 고쳐질 문제는 아니어서, 더욱 바둑교육을 통해 고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몇몇 학생은 질문도 하고, 물음에 바로 대답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합니다. 처음에는 오랜만에 바둑알을 잡아 익숙하지 않아했던 아이들도 금새 다시 집중하는 군요.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이들.

이제는 한글학교에서 현지 고아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아이들은 시내에서 정규 교육을 받았던 학생들이라 조금 더 기대됩니다. 지능이 또래들보다 덜 성숙한 아이들을 '바둑'을 통해 달라지게 하는 것도, 재능 있는 아이들을 집중적으로 가르쳐 그 아이들이 더 성장하게 만드는 것도 바둑교육의 한 면이겠지요.

요즘은 비도 오지 않고, 날씨가 무덥습니다. 한국에서는 눈이 내렸다는데 부럽습니다. 계속 되는 더위에 머리와 몸이 둔해집니다. 그래서일까요? 이전 더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게으르다고 들었는데 몸으로 이해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무더위 속에서도 이 곳 사람들은 농사 등 감당하지 못할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탄자니아 소식에 아이들의 이야기를 많이 전했는데 어른들 역시 바둑을 배우고 싶어합니다. 바둑에 대한 관심은 아이들보다 훨씬 많을 정도니까요. 다음 원고에는 바둑에 관심이 많은 어른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까합니다.

타이젬 회원여러분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TYGEM / 오종성 아마 6단

관련기사

SNS 간편로그인

(주)컴투스타이젬    대표이사:이승기    사업자등록번호:211-86-95324    사업자정보확인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15 파이낸셜뉴스빌딩 4층

제호: 타이젬    등록번호: 서울 아04168    등록(발행) 일자: 2016.10.4

발행인: 이승기    편집인: 정연주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성계

전화: 1661-9699 (상담시간:10:00-18:00)    FAX : 070-7159-2001    이메일보내기

COPYRIGHTⓒ Com2uS TYGE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 타이젬 일본
  • 타이젬 중국
  • 타이젬 미국
  • 타이젬 대만

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등급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