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타
세계 인공지능 바둑대회, 연세대 3개팀 출전
5위 오른 한국 ‘노바(Nova)’ 독창상 수상
2024-07-24 오후 2:13:24 입력 / 2024-07-24 오후 2:15:34 수정
▲일본 전기통신대학에서 개최된 세계 인공지능 바둑대회에 참여한 개발자들이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다.
일본 전기통신대학(University of Electro-Communications)이 주관하는 제16회 UEC배 세계 인공지능 바둑대회가 7월 20일과 21일에 일본 조후시에서 열렸따.
리그전으로 펼쳐진 대회에는 총 16개 팀이 출전해 일본의 ‘엔가와(Engawa)’가 우승을 차지했다. ‘엔가와(Engawa)‘는 2019년 11회와 2023년 15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연세대학교에서 3개 팀이 출전했다. 이 중 2개팀은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들이 개발한 ‘레고(백지선/행정학 석사2)’와 ‘망치(김소망/행정학 석사1)’로 각각 12위와 13위에 올랐다. 두 작품 모두 연세대 디지털거버넌스랩과 행정학과 BK21 교육연구단(단장 홍순만)이 인문사회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교육과정의 결과물이다.
참여 학생들의 지도교수인 행정학과 홍순만 교수도 바둑판 중앙에 마름모꼴 진지를 구축하는 ‘블랙홀 포석’을 적용한 ‘노바(Nova)’라는 인공지능을 개발하여 참가했으며, 최종 5위에 올랐다.
특히 ‘노바(Nova)’는 리그에서 ‘엔가와(Engawa)’에게 유일하게 승리하며 참가작 중 가장 혁신적인 AI에게 수여하는 독창상(Originality Award)을 수상했다.
한편, 인문사회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세대의 AI 제작실습 교육프로그램은 일본 NHK방송에서 취재하는 등 현지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