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청원배
일본 우에노아사미, 오청원배 첫 우승
중국 탕자원에게 2대1로 승리
2024-12-02 오전 8:06:58 입력 / 2024-12-03 오전 9:31:50 수정
▲일본 여자선수 최초로 오청원배에서 우승한 2001년생 우에노아사미.
우에노아사미가 일본 여자선수 최초로 오청원배에서 우승했다.
1일 중국 푸저우(福州) 오청원회관에서 열린 제7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오픈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일본 우에노아사미가 중국 탕자원에게 19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오청원배 첫 우승을 차지했다.
11월29일 결승 3번기 1국에서 선취점을 획득했던 우에노아사미는 2국에서 패했지만, 최종국에서 승리해 우승컵을 획득했다.
일본 여자바둑 최초로 여자 국제대회 센코컵(2022년)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던 우에노아사미는 오청원배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대회 2회 우승을 기록했다.
▲제7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오픈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일본 우에노아사미가 중국 탕자원에게 불계승했다. 종합전적 2대1로 우에노아사미가 우승했다.
준우승한 탕자원은 16강에서 루이나이웨이, 8~4강에서 오유진·김은지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우에노아사미에게 막히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우에노 아사미의 우승으로 일본은 오청원배 첫 우승을 했다. 그동안 여섯 차례 열린 오청원배에서는 한국이 김채영(1회 대회)·최정(2·4·6회 대회)·오유진(5회 대회)의 활약으로 총 다섯 차례, 주최국 중국이 저우훙위의 3회 대회 우승으로 한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 본선에 최정·김은지·오유진·김민서 등 총 4명이 출전했지만 김은지의 4강 진출을 최고 성적으로 대회를 일찍이 마감했다.
제7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오픈의 상금은 우승 50만 위안(약 9600만원), 준우승 20만 위안, 4강 7만 위안, 8강 4만 위안, 16강 3만 위안, 24강 2만 위안이다. 제한시간은 2시간 각자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졌다.
▲준우승한 2004년생 탕자원.
▲센코컵에 이어 오청원배까지 섭렵! 우에노아사미의 평소 모습을 영상으로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