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을 마지막으로 열린 부라보콘 어린이 바둑대회.

5개 지역을 순회한 부라보콘 어린이 바둑대회가 대구·경북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20일 제1회 부라보콘 어린이 바둑대회의 마지막 지역대회, 대구·경북 대회가 대구 남구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서 열렸다.

대구·경북 지역부와 대구 지역부 등 35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참가 선수 700여명과 학부모 등 1600여명이 현장을 찾아 바둑을 통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대구·경북 대회 최강부 결승 박원동(왼쪽, 우승)-임시우.

대구·경북 지역 어린이 최강을 가린 최강부(3단 이상 출전)에서는 박원동(대청초6)이 임시우(경동초6)에게 승리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을 차지한 박원동에게는 장학금 30만원과 함께 전국대회 최강부 본선 16강 진출권이 주어졌다.

유단자부(1~2단)에서는 김윤수(동신초5)가 김동현(포항지곡초2)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외에도 각 부문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함께 수여됐다.

▲5개 지역 순회 중 네번째 대회는 부울경 지역에서 열렸다.

지난 13일에는 부울경 대회가 부산 남구국민체육센터 2관에서 열렸다.

4단 이상의 기력을 가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최강부에서는 서규현(창원 교방초 6)이 정영욱(창원 호계초 5)에게 승리하며 부울경 지역 어린이 최강자로 등극했다. 서규현은 장학금 30만 원과 함께 전국대회 최강부 본선 16강 진출권을 가져갔다. 유단자부에서는 김태윤(울산 연암초 4)이 김시윤(부산 연지초 4)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부울경 대회 최강부 결승 서규현(왼쪽, 우승)-정영욱.

한편, 어린이 지역 바둑 보급 및 확대를 위해 5개 지역을 순회하며 열린 제1회 부라보콘 어린이 바둑대회는 8월10일 강원대회로 막을 올려 같은 달 15일 호남대회, 9월28일 충청대회, 10월13일 부울경대회를 개최했으며, 이번 대구ㆍ경북대회를 끝으로 지역대회 막을 내렸다.

내달 3일에는 전국 어린이 최고수들이 모여 벌이는 전국대회가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다.

전국대회 최강부에는 국내 어린이 대회 최고 우승 상금 1000만원이 걸려 있으며, 11월 2일과 3일 1·2차 예선전을 치러 11명을 선발한 뒤 각 지역대회 최강부 우승자 5명이 합류해 본선 16강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본선 16강은 추후 바둑TV 중계 대국으로 개별 진행된다.

이 외에도 유단자부·초등 1~6학년부·유치부·랜덤 5인 단체부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입상자에게는 트로피(메달), 상장이 제공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주어진다.

▲대구·경북 대회 최강부 우승자 박원동(왼쪽)과 준우승자 임시우.

​​​​​​​

▲부울경 대회 최강부 시상식 (왼쪽부터) 우승 서규현, 준우승 정영욱, 공동 3위 송재훈 김백현, 공동 장려상 강승원, 이경준(윗줄) 시상자 프로기사 강지성.

▣제1회 부라보콘 대구 어린이 바둑대회 입상자(1~공동 3위 순)
[대구 경북 대회]
-최강부: 박원동(대청초6), 임시우(경동초6), 백승범(와룡초6), 김수혁(대구중앙초4)
-유단자부: 김윤수(동신초5), 김동현(포항지곡초2), 김찬경(신월초5) 장승현(경동초4)
 

[부울경 대회]
-최강부: 서규현(창원 교방초 6), 정영욱(창원 호계초 5), 김백현(창원 구산초 5), 송재훈(창녕 동포초 5)
-유단자부: 김태윤(울산 연암초 4), 김시윤(부산 연지초 4), 최진우(울산 송정초 3), 신원겸(울산 삼호초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