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중국에 뒤쳐지지 않도록 공동연구"
신예기사10인 공동연구 통해 '차세대 기사 리포트' 출간
2009-06-26 오전 10:32:51 입력 / 2009-06-26 오후 12:51:29 수정
| 바둑 세계최강국을 지향하려면 공동 연구를 빼놓을 수 없다. 90년대 중반 한국에서 시작된 공동연구 붐은 중국으로 옮겨갔다. 반면에 한국은 공동 연구가 줄어들면서 중국으로부터 세계 최강 한국 바둑의 아성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한국 바둑 위기론이 거론되는 이 때 25세 미만의 젊은 신예기사들, 즉 다음 세대 한국 바둑계를 짊어지고 갈 인재 10명(백홍석 7단, 온소진 5단, 김지석 5단, 홍기표 4단, 박승화 3단, 이춘규 2단, 이태현 2단, 이현호 2단, 윤찬희 2단, 최병환 2단 등)이 1년간 골든벨바둑도장 김대진 수석 사범과 공동 연구를 통해 ‘차세대 기사 리포트’를 출간했다. 골든벨바둑연구회 회장 백홍석 7단과 온소진 5단, 김지석 5단 등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봤다.
- 1년 동안 연구한 것들이 출간되니 어떤가. 백홍석 7단 : 보람이 있다. 시작할 때 '과연 책이 나올 수 있을까?'라고 생각을 했는데 결과물을 보니 신기하다. 함께 한 신예기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이다. - 바둑신문에 1년 2개월간 연재되었던 내용을 보충해서 더 큰 성과물을 만들어 냈다. 출간을 한 계기가 궁금하다. 백홍석 7단 : 출간을 하려고 연재를 시작했던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신예기사들 10명이 모여서 공부를 하자는 것이었다. 출간이라는 것 자체를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 연재된 내용들을 보충해 책으로 출간하자고 했을 때 적극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출간을 위해 더욱 심도 있는 연구를 할 수 있었고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 책을 출간 할 수 있을 정도로 신예기사 10명이 많은 양의 연구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활발했던 공동 연구가 줄어드는 추세였는데 골든벨 연구회는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백홍석 7단 : 최근에 중국이 공동 연구를 해 좋은 성적을 내는 편이다. 포석에서 많은 연구가 되어 있더라. 골든벨 연구회 프로기사들은 우리도 중국에 뒤쳐지지 않도록 공동 연구를 하자는 생각이 모두에게 있다. 확실히 활발히 공동 연구를 해보니 도움이 되는 것이 많더라. - 이름을 골든벨바둑연구회라고 이름 지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온소진 5단 : 이번 뿐 아니라 출판에 참가한 10인 기사들이 왕십리에 있는 골든벨 바둑도장에서 연구를 해왔다. 장소도 제공 받고, 후원을 받아서 토너먼트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골든벨바둑연구회가 만들어 졌다. 항상 감사 드리고 있다.
- 신예기사 10명이 모여서 연구를 했다. 어려운 점은 없었는가. 백홍석 7단 : 예선전도 많고, 대회에 출전하는 등 다들 바빠서 시간 맞추는 것이 어려웠다. 그래도 다들 힘들다는 내색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서 크게 어려움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 내용은 어떻게 구성되었나. 백홍석 7단 : 최근 바둑에 가장 많이 나온 모양들이다. 포석에서 정석, 사활까지 유행하는 것들을 담았다. 신예기사 10명이 함께 연구를 하니 새로운 수도 발견하게 되었다. - 구성된 내용들의 수준은 어떤가. 많이 어려운가.
- 책 표지에 있는 사진들이 재미있다. 특별히 신경을 쓴 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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