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니어 기사들은 이런 자리가 오랜만에 마련되어 수담보다는 입담을 더 즐겼다. | 국수 팀 VS 명인 팀 대항전의 서막이 열렸다.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조훈현, 서봉수의 대결로 시작 전부터 바둑 팬들에게 큰 관심을 모은 제1기 SKY바둑배 시니어연승최강전이 12월 29일 오후 3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후원사 (주)투원미디어의 윤여창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신예기전은 3개가 있는데 시니어 기전은 없다. 이 대회를 열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한국기원에 감사하고 지인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하며 "7,80년대의 향수를 느끼는 많은 바둑 팬들이 시니어 기사 분들의 근황을 궁금해 하고 있다. 바둑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개막식 축사가 끝난 뒤 명인 팀 주장 서봉수 9단의 입회로 예선 1회전이 시작됐다. 국수 팀 주장 조훈현 9단과 한국기원 한상열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해 이날 대국을 지켜봤다.
 ▲ 왼쪽부터 - 한국기원 한상열 사무총장, 조훈현 9단, 윤여창 대표이사, 서봉수 9단. | 이 대회는 만 45세 이상(1963년 출생자 까지) 프로기사 72명을 대상으로 만들어 졌다. 예선에서는 총 14명의 본선진출자를 선발하며, 본선은 조훈현 9단이 이끄는 국수 팀과 서봉수 9단을 필두로 한 명인 팀으로 나누어 8 대 8 연승전으로 치러진다.
국수 팀과 명인 팀의 선수 배분은 랭킹순으로 배치되며 본선대국은 여의도에 있는 스카이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지며 우승 팀에게는 5천만원, 준우승 팀에게는 상금이 주어지지 않는다.
한편, 우승상금 외에 연승상금이 주어지는데 3연승부터 2백만원, 이후 1승 추가할 때마다 1백만원이 지급된다.
조-서 대결이 2008년 팀 대항전으로 다시 태어났다. 각 팀 주장은 직접 출전하기도 하지만 대회 규정에 따라 출전 선수의 순번을 정해야 한다. 때문에 바둑으로 겨뤄야 하는 승부에 전략 싸움이 더해지면서 바둑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대회 모습을 사진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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