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바둑배
서봉수, 연승잔치 한 칼에 날려
최종국서 승리하며 명인팀 주장 역할 톡톡히 해
2009-08-28 오후 7:27:06 입력 / 2009-08-28 오후 7:50:54 수정
서봉수 9단이 명인팀 우승을 확정지었다. 8월 28일 오후 2시, SKY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기 SKY바둑배 시니어연승최강전 최종국에서 명인팀과 국수팀 주장이 맞붙은 결과 서봉수 9단이 조훈현 9단을 165수만에 불계로 꺾어 명인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서봉수 9단은 "우리 팀이 연패를 하고 있어 사실 부담이 컸다. 매번 이번 승부를 물어보는 사람들도 많았다. 항상 말했듯이 승리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6연승으로 팀 우승에 큰 역할을 한 서능욱 9단에 대해서는 "인터넷 대국에서 1만승을 바라보고 있다고 들었는데 바둑이 늘려면 실전연습을 많이 해야한다. 연습량이 많으면 성적이 좋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명인팀의 승리로 끝이 난 이 대회는 만 45세 이상(1963년 출생자 까지) 프로기사 72명을 대상으로 만들어 졌다. 예선에서는 총 14명의 본선진출자를 선발했고, 이들은 조훈현 9단이 이끄는 '국수 팀'과 서봉수 9단을 필두로 한 '명인 팀'으로 나뉘어 8 vs 8 연승전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대회 개최 당시 조-서 대결이 팀대항전으로 다시 태어나 바둑 팬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실제로 서능욱 9단의 6연승과 조훈현 9단의 5연승이 만나면서 각 팀 주장인 조-서 대결로 최종국을 맞이하게 되어 팬들은 더욱 열광했다. SKY배 시니어연승최강전은 (주)투원미디어에서 후원하며, 제한시간은 각자 20분 초읽기 40초 3회. 우승 팀에게는 5천만원이, 준우승팀에게는 상금이 주어지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이 10년도 넘어 보인다. 한번 더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직 바둑 공부만 하면 가능하다고 본다. 하지만 우리 나이에서는 이렇게 해야 혹시나 할까 말까 한다.(웃음) - 인터넷 바둑을 즐겨둔다고 들었다. 속기를 많이 둘텐데 TV대국이 대부분 속기로 진행된다. 이제 적응을 많이 한 것 같다. 속기가 편해졌는지. 속기는 순발력이 안되서 못하고, 그렇다고 장고바둑은 체력이 안되서 힘들다. 어떤 것이 편한가는 생각해봐야 알겠지만 개인적으로는 1시간 바둑이 지루하지도 않고 제일 편하다. - 최근 속기바둑이 많이 늘어났는데 전성기 때와 비교한다면. 예전에는 바둑 판 위에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다. 조치훈 9단이 목숨 걸고 바둑을 둔다고 하지 않았는가. 당시에는 이런 바둑을 최고로 대우했다. 하지만 속기에서는 최선의 수를 찾지 못한다. 때문에 명국을 남기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다. ■ 제1기 SKY바둑배 시니어 연승최강전 대국결과
■ 제1기 SKY바둑배 시니어 연승최강전 출전 선수
|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