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대상
이창호, 최우수기사상 수상
2009바둑대상 시상식 열려
2010-01-08 오후 7:46:26 입력 / 2010-01-09 오전 2:06:57 수정
이창호 9단이 4년 만에 '최우수기사'로 선정됐다. 1월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09바둑대상' 시상식에서 이창호 9단이 바둑기자단 투표와 인터넷 팬투표에서 각각 67%, 64%의 높은 지지율을 받아 2005바둑대상 이후 4년 만에 '최우수기사'로 선정됐다. '최우수기사상'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인터넷 팬투표와 바둑기자단 투표를 50%씩 반영했다. 그 결과 8,267명이 참가한 팬투표에서 이창호 9단은 무려 5,267표를 얻어 최철한, 강동윤, 김지석을 제치고 최우수기사로 뽑혔다. 이창호 9단은 지난해 바둑왕전과 명인전 우승으로 2관왕을 차지했고 세계대회에서는 잉씨배, 춘란배, 후지쯔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9단은 현재 십단전 결승에 올라 박정환 5단을 상대로 1-0으로 앞서 있다. 또한 2월에는 LG배에서 중국의 콩지에 9단과 타이틀매치를 벌일 예정이다. '감투상'은 12월 군입대한 조한승 9단이 차지했다. 조9단은 입대 전 박영훈 9단을 꺾고 GS칼텍스배 우승을 차지했고 5월에는 비씨카드배 준우승 등 인상깊은 활약을 보여줬다. 후보로는 조훈현 9단, 원성진 9단, 박정환 5단이 있었다.
올해 신설된 '시니어기사상'은 지난해 비씨카드배 4강에 진출하며 노장투혼을 발휘한 조훈현 9단에게 돌아갔다. 지지옥션배와 SKY배에서 활약한 서봉수 9단, 서능욱 9단, 안관욱 7단, 양재호 9단이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했다. 만 25세 미만, 입단 5년차 이하 기사들에게 수여되는 '신예기사상'은 십단전 우승과 천원전 우승을 차지한 박정환 5단이 95%의 지지율로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여자기사상'은 여자대회 전관왕을 기록한 루이나이웨이 9단이 차지했으며 '아마추어기사상'은 국무총리배와 아마국수전 우승을 차지한 송홍석 아마7단에게 돌아갔다.
기록부문에서는 김지석 6단이 다승(71승 20패), 승률(78%), 연승(17연승)상을 모두 휩쓸었다. 3개 부문을 모두 석권한 것은 김인 9단(2회), 하찬석 9단(1회), 조훈현 9단(2회), 이창호 9단(4회) 이후 열 번째 기록이다. 마지막으로 '공로상'은 2006년부터 국내최대 기전인 한국바둑리그를 후원하여 국내 기전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KB국민은행 최인규 부행장에게 주어졌다. 바둑대상 시상식은 2009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적을 거둔 프로, 아마기사 및 바둑 보급과 발전이 공로가 큰 사람에 시상을 하는 자리다. 지난해까지 수여했던 우수기사상과 인기기사상은 올해부터 폐지되었으며 시니어기사상이 신설되었다. 이창호의 시상식 소감은? 2009 바둑대상 포토뉴스 바로가기
■ 2009 바둑대상 수상사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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