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배
이창호, 설욕기회 얻다
작년 패배를 안겨준 박정환과 결승 다퉈
2009-12-20 오후 10:20:54 입력 / 2009-12-21 오전 12:04:11 수정
12월 20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원익배 십단전 4강전에서 이창호가 강유택에게 276수만에 백 2집반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창호는 전기대회 우승자 박정환과 우승을 다툰다. 이창호는 박정환에게 지난 대회 뼈아픈 패배를 되갚을 기회를 얻었다. 5기까지 진행된 십단전에서 이창호는 1·3기에 우승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대회에서 이창호는 박정환에게 패하며 4강 진출로 만족해야 했다. 당시 박정환은 이창호를 꺾은 기세를 몰아 백홍석마저 물리치고 생애 첫 본격기전 우승 감격을 맛봤다. 그로부터 1년 후 두 기사는 운명처럼 다시 만나게 됐다. 타이틀 주인이 바뀌었고, 4강전이 결승전으로 바뀐 것 뿐이다. 이창호의 설욕이냐, 박정환의 2연패냐. 십단전 결승 3번기 제1국은 내년 1월 7일 저녁 8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제5기 원익배 십단전은 원익그룹에서 후원하며 경향신문, 바둑TV에서 공동주최한다. 우승상금은 5천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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