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그
유창혁 "최 감독이 MVP준다기에…"
국후 시상식 열려 - 본 시상식은 오는 11일 폐막식서
2009-12-06 오후 10:54:53 입력 / 2009-12-06 오후 11:10:54 수정
영남일보가 한국바둑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12월 6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KB국민은행2009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 제4, 5국에서 영남일보가 박영훈과 유창혁의 승리 끝에 한게임을 3-2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 최하위팀이었던 영남일보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사상 유래없는 3연패를 달성해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우승 결정은 유창혁의 손으로 이루어졌다. 정규리그에서 부진했던 유창혁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4장(장고바둑)으로 나서 한게임 주장 이영구를 꺾고 팀 승리를 결정지었고 3차전에서는 마지막 주자로 나서 2-2 상황인 가운데 김주호를 1집반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영남일보 이정환 단장은 "역사적인 대 위업을 달성해 자랑스럽다. 영남일보 사장 이하 직원들이 함께 축하하고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3년 간 영남일보 감독을 맡은 최규병 감독은 "어려운 승부였다. 3연패는 정말 힘든 일이다. 감독이 복이 많아서 이루어진 것 같다"며 "좋은 선수들이 있었고 우리를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팀의 주장 박영훈은 "개인적으로 성적이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마지막에 이겨서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되어 기쁘고 무엇보다 유창혁 선수가 우승하는데 큰 역할을 해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규리그 '다승왕' 김지석은 "어제 둔 바둑이 제일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아쉬워했고 우승을 결정지은 유창혁은 "최규병 감독이 이기면 MVP를 준다고 해서 열심히 뒀다"고 소감을 전해 시상식 분위기를 띄웠다. 영남일보의 시상식 모습을 사진으로 살펴본다. 한국바둑리그 폐막식은 12월 11일(금) 오전11시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며 실제 우승 시상식 및 MVP 시상 등이 진행된다.
| ||||||||||||